국산 LM 가이드의 힘! 부품 소재 산업의 악재를 뚫는다

 

현재 부품 소재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으며, 특히 원화 강세로 인해 일본 등 해외 업체가 FPD 관련 장비의 수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품 메이커들 간의 가격 경쟁이 심해 소재 업체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익 THK는 LM 가이드 시장에 대한 시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진행하면서 로봇 및 시스템 등으로의 장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글/ 전유준 기자(yjchun@motioncontrol.co.kr)


Q. 부품 소재 업계의 시장 현황은 어떠한가

 

삼익 THK의 김한동 상무

 

현재 전반적인 부품 소재의 수요가 줄고 있다. 자동차 업계와 관련된 프로젝트들도 있었으나, FPD의 투자 전망이 불투명하고 각 부품 메이커들 간의 가격 경쟁이 심해 전반적인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FPD 시장의 경우 대기업에서 가격 다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장비 업체들도 이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소재 부품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소재 부품 가격은 10~15%정도 다운되고 있다. 또한 원화 강세로 일본 등 해외 업체가 관련 장비 수주를 많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장비 업체의 대만 및 중국의 LCD 수주량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영향에는 인건비의 증가, 공장비 증가, 원자재 증가 등의 요인도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삼익THK의 경우 LM가이드에 대해 국내 60%의 점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출혈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들과 일본 제품들의 가격 공세를 견뎌야 되며, 품질을 보던 업체에서도 가격이 이슈가 되고 있기 대문에 마켓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메인터넌스 문제 등 장비의 신뢰성은 써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갈지는 모르겠다.

유저들의 인식이 기존에는 브랜드와 품질, 납기 등을 많이 봤지만, 지금은 어느 하나가 높다고 영업이 쉽게 되지 않는다. 현재는 가격을 맞춰줘야 되기 떄문에 삼익 THK의 경우도 소대 부품들의 경우 10~15% 다운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익 THK는 기계류 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현재 유정압스핀들과 유정압가이드를 자체 설계 및
제작하여 연삭기를 개발하고 있다

 


Q. 지난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자면.

 

 

현재 단품 위주의 시장은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메카트로닉스나 시스템 로봇 장비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 영업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삼익THK는 상반기에 120억 규모의 8세대 LCD용 LTR(LCD 트랜스퍼 로봇)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또한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8세대부터 10세대까지의 투자 수요에 대비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추진하여 금년 5월 중순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그것을 하면서 대기업의 프로세스에 적응할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합리적인 생산성에 대한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으며, 다음에 큰 프로젝트 다시 진행한다고 해도 자신감이 생겼다.

 

Q. 현재 국산 LM가이드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던데.

그렇다. 상반기 안에 국산 LM 가이드에서 전공정 소재 부분 설비 투자를 완료하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소재부터 100% 국내 생산할 수 있는 체제가 완료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 후부터는 국내 고객들에게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공장이 안정화된 2년 후부터 본격적인 원가 절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감가삼각 부분 떄문에(공장 지을 떄 투자하면서 들어가는 비용 부분) 원가절감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Q. 앞으로 삼익 THK의 전략은.

최근 소재 부품 시장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시장 점유율을 중요시하겠다. 현재 LM 가이드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60%의 시장을 사수하겠다.

두번째로는 단품위주 보다는 로봇, 시스템 장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번째로는 대면적 스테이지, LM 가이드, 볼스크류에 적용되는 서보 앤텍 등의 공업용 유압 브레이크를 개발 연구하여 판매하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신수정 사업의 일환으로 조심스럽게 검토중이다. 이러한 신수정 사업은 자금력, 마케팅 능력, 연구 개발 능력, 기술력 보강 등이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려 중이다.

 

삼익 THK는 리니어모터 시스템의
설계/제작/성능평가 기술과
이를 구동하기 위한 리니어모터 드라이버
제어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300mm 웨이퍼 제조 장비의 0.13의 디자인 룰에
대응하기 위해 초정밀 위치 결정이 가능한
스테이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Q. 하반기 시장을 살펴보자면.

 

 

 

 

 

LM 가이드 장비의 경우 전용장비이기 떄문에 새로운 설비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도 상반기는 그나마 버텼는데, 하반기에 LCD, PDP 및 자동차 업계의 대형 프로젝트가 없으면 매출 증대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국산 제품의 경우 한계성이 우리 스스로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하반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그 반대도 있기 떄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해외 프로젝트에 눈을 돌려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며, 베어링 연합와 같이 볼 베어링을 취급하는 업체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삼익THK는 직선운동베어링의 원소재부터 시작하여
 전 공정 및 소재를 국산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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