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형 RC 시리즈로 실린더 시장을 선점한다

직교좌표로봇 전문업체인 ㈜아이에이코리아가 로보 실린더(Robo Cylinder) 시리즈를 통해 국내 실린더 시장에서의 선점을 노리고 있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경제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의 확대로 국내외 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이에이코리아는 궁극적으로 점진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자체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춘 로봇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 온석원 기자(onpachino@motioncontrol.co.kr)

 


          김형수 대표이사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그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시장에 뚜렷하게 특화될만한 신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공격적인 연구와 개발이 시장 선점의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직교좌표로봇 생산전문업체인 일본의 IAI와 SUS의 국내 에이전트인 아이에이코리아가 로보 실린더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자동화 시장의 실린더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아이에이코리아는 경제적인 고성능 실린더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아이에이코리아는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비롯해 국내 휴대폰 부품 제조사들을 상대로 직교좌표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IMF를 전후해 몇 차례의 부침을 겪기도 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제품 다양화의 필요성을 실감한 아이에이코리아는 향후 본격적인 로보 실린더 판매를 통해 매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에이코리아의 김형수 대표이사는 “기존의 직교좌표로봇으로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국내 업체들과의 변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가격 경쟁력이 약한 외국계 업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실린더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RC 실린더의 경우 경쟁업체들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보 실린더로

고객의 니즈 수용

현재 국내 로봇 시장은 다양한 국내외 업체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 기술력이 향상된 국내 업체들이 외국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디자인 강화로 외국 제품들과의 간극이 좁아졌으며, 그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높은 수치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는 그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아이에이코리아에서 선보인 로보 실린더는 조작이 간편하면서도 기능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실린더 제품으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와 경제적인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RCS, RCP, ERC, RCA 등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4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RCS 시리즈는 전장을 단축한 RB75 타입이나 초슬림화를 실현한 RA35 타입 등이 있다. 고속 정추력형 모터를 탑재해 저속에서 고속까지 추력이 일정한 로보 실린더이며, 기동시 바로 동작이 가능하다. 최고속도 1000mm/s, 최대가반질량 60kg을 실현하고 있으며, 저속에서 고속까지 가반질량이 일정해 택 타임(Tack Time) 계산이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RCS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고강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으며, 특히 본체의 강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ROD 타입의 경우 1, 2개의 가이드 선택이 가능하며, 플랫 타입은 리니어 가이드를 내장하고 있다.

RCP 시리즈 고추력형 모터의 채용으로 저속시에도 강력한 추력을 발생시키며, 그 추력을 이용해 작업의 클램프, 압입 작업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지시에 발생하는 강한 토크로 인한 미진동이 거의 없으며, RMA 타입의 경우 최대 784N의 추력을 발생시켜 작업의 클램프나 압입 등에 유리하다. 추력은 조정이 가능하며, 약한 힘으로 밀어넣는 용도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이에이코리아의 로보 실린더는 기존의 직교좌표로봇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서보모터에 한정되었던 제품군을 스테핑 모터, 펄스 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화시키고 있다. 제품은 부피를 소형화시켜면서도 상위 컴퓨터와 긴밀하게 접목이 가능하며, 다축용으로도 사용이 쉽다. 통신의 경우 CC-링크를 대체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에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그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로

실린더 시장 전선 확대

이외에도 아이에이코리아는 로보 ROTARY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서보 모터를 사용한 전동 로타리 액츄에이터로써 속도나 가감속 조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쇼크 없이 시작과 정지가 필요한 제품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터축직결, 모터꺾임, 모터꺾임중공축 등 3종류의 타입이 엔지니어의 요구에 따라 제공되고 있다. 

또한 로보 ROTARY 시리즈는 포지션 컨트롤러인 E-con과 조합을 이룰 수 있다. 정지용의 쇼크업소바가 필요하지 않으며,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임의의 위치에서 신호를 출력할 수도 있다. 이 시리즈는 회전 중 일시정지가 가능하며, 디바이스넷이나 CC-링크 등의 네트워크와도 대응이 가능하다.

아이에이코리아의 김형수 대표이사는 “보다 완벽한 네트워킹 툴을 생산한다는 것이 아이에이코리아의 중장기적인 목표이다.”며, “제품군의 다양화, 제품의 소프트화, 폭놃은 호환성으로 아이에이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점차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이코리아는 일본, 대만, 싱가폴, 태국 등의 아이에이 에이전트와 연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업체들에 대해서 유기적인 글로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IAI는 싱가폴 및 태국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과 한국에는 대리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로보 실린더의 경우 국내 시장 규모가 일본에 비해 작지만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아이에이코리아와 일본 IAI의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이에이코리아의 김형수 대표는 “구체적인 플랜과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새로운 상품 개발을 해야 한다.”며, “로보 실린더 뿐만 아니라 실린더를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산업분야를 목표로 시장 전선을 확대하고 미개척 분야를 개척하는 등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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