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중심의 신제품 로드쇼와 기술 세미나가 활발하다
산업 자동화 장비의 특성상 오랜시간 동안 현장을 비우기 어려운 현장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정보 취득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자동화 전문업체들은 현장 엔지니어들을 찾아가는 신제품 로드쇼 및 기술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신제품 및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고객들이 집중되어 있는 전국의 산업단지 지역에 있는 고객을 찾아가는 신제품 로드쇼와 기술 세미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종합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여 고객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과 함께 쉽게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현장 엔지니어 고객을 위해 고객이 있는 도시로 찾아가는 서비스가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제품 로드쇼와 기술 세미나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을 유도하는 종합 전시회와는 달리 선별된 고객에 대한 초청형식으로 진행되는 특성으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업체 측면에서도 실수요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고객 확보라는 효과 대비 비용면에서 로드쇼와 세미나는 최고의 이벤트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산업 자동화 및 모션 컨트롤 전문업체들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신제품 로드쇼 및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지역으로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창원, 울산, 구미, 천안, 수원 등의 산업 단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지방 산업 단지 중심의 행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가운데,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을 찾아가는 로드쇼 및 기술 세미나에 적극적인 업체들로는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씨멘스, 한국미쓰비시전기, 한국NI,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등이 있다.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한국NI,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등은 국내외의 각종 종합전시회와 로드쇼 및 세미나를 적극 활용하면서 활발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만큼 기존 고객에 대한 기술 지원과 신규 고객의 확보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는 중이다.
씨멘스는 자체적인 로드쇼 및 기술 세미나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종합 전시회에 대한 참가는 자제하면서 보다 실수요자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는 행사에 주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씨멘스가 금년중에 참여하는 국내 종합 전시회는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모션컨트롤 전시회가 유일하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작년까지만 해도 참여사중 최대 규모의 부스로 진행해 왔던 KOFA(한국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 전시회 참가를 포기한 대신 실고객을 찾아가는 전국 로드쇼를 새롭게 진행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현장 엔지니어를 찾아가는 서비스
가장 적극적인 행사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www.rockwellautomation.co.kr)은 지난 1월 구미에서 통합자산관리 및 공정개선 솔루션을 주제로 글로벌 매뉴팩추어링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4월초에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산업단지 지역인 창원에서 기계장비 제작업체를 위한 OEM 세미나를 가졌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 각 도시를 찾아가는 이벤트인 'CAOTM(Complete Automation On The Move) 2005'를 지난 4월에 부산과 광주에서 진행했다.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이명주 부장은 ""종합전시회 및 각종 정보 접근이 손쉬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고객들에 비해 지방 고객들은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을 뿐더러, 오랫동안 현장에서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엔지니어들을 위해 지방 중심의 로드쇼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고객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기법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자체 로드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씨멘스(www.siemens.soeul.kr)는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일일 로드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사의 솔루션 데모 장비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에서 씨멘스는 최근 현장 엔지니어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션 컨트롤과 산업용 이더넷에 대한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씨멘스 자동화사업부 윤옥현 부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 전시회 보다는 실고객 중심의 행사를 통해서 행사의 내용에 내실을 기하고 고객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에 한발씩 다가가는 방식에 비중을 두게 되었다.
또한 로드쇼가 종합 전시회에 비해 비용 및 시간 투자 대비 효과면에서 우수하고,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접근과 편의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PROFInet Connecting Automation이라는 주제로 'SIMATIC Innovation Tour'를 통해 최근의 국제적인 기술 흐름을 국내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오는 6월 28일과 30일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지난 하노버 박람회에서 발표된 PCS7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의 산업용 이더넷 관련 기술 및 PLC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종합전시회에서의 고객 확보에 대한 실익이 의문시된다는 판단 아래 금년도 KOFA 전시회에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미쓰비시전기(www.hanneung.com)는 지난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대규모 전국 로드쇼 투어를 새롭게 시작했다.
종합전시회에 참여하는 대신, 로드쇼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3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창원, 구미, 천안, 서울에 이르는 상경 작전을 펼치면서 전국의 현장 엔지니어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 김형묵 상무는 "그 동안 서울의 종합전시회에 참여하는데 어려웠던 지방 엔지니어들에게 비쓰비시의 최신기기들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해 보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하고, "당분간 국내에서는 실수요자 중심의 로드쇼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이번 전국 투어 로드쇼에서 한국미쓰비시전기는 광범위한 신제품을 새롭게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J3 및 리니어 서보 시스템을 비롯하여 모션 컨트롤러, 이중화 PLC, CC Link 2.0 등을 현장 엔지니어링들에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품 시연과 함께 소개했다.
한국NI(www.ni.com/korea)는 1월과 3월에 서울, 부산, 대전, 수원에서 LabView 관련 기술 세미나 및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로드쇼를 진행한 데 이어, 4월에는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KAIST, 포항공대를 차례로 돌면서 잠재 고객 및 연구 개발자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3월에 '2005 어드밴텍 솔루션 데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신제품 소개와 함께 모션 컨트롤, 임베디드 및 산업용 PC 관련 기술 동향을 제시했다. 인아오리엔탈모터도 최근 서울, 수원, 대전, 구미에서 자사의 모터 관련 제품 소개 및 트러블 대책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