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HVDC 상용화 기술 확보

2020년 세계시장 6% 점유 목표 … LS산전

LS산전이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HVDC 상용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KAPES, ALSTOM과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계약을 체결한 LS산전은 2020년 80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에서 6% 점유율을 목표로 정진한다. HVDC 제조기술의 확보로 LS산전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받는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이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KAPES(KEPCO-ALSTOM간 국내합작사),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계약을 체결한 것.

KAPES는 국내 HVDC 기술 자립을 위해 한국전력과 알스톰이 2012년 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제조사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와 HVDC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알스톰은 총 30조 원 수준인 글로벌 HVDC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과 인도,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를 발판으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 계약에 따라 KAPES는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HVDC 사업을 전담하게 되며, LS산전은 알스톰과 함께 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납품하면서 알스톰의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기술자립을 추진한다. 단계적으로 한국, 아시아, 글로벌 HVDC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0년 약 8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HVDC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LS산전의 구자균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기술이전은 물론 향후 프로젝트에 있어 제작사로서의 역할이 구체화된 것”이라며 “HVDC 제조기술의 확보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약 30조 원 규모인 세계 HVDC 시장은 ABB(50%), 지멘스(30%), 알스톰(15%) 등 3대 글로벌 기업이 지난 50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이 시장은 향후 2020년 730억 달러(81조 원), 2030년 1430억 달러(15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VDC 변환용 변압기는 HVDC 시스템에 있어 핵심적인 설비로서, 교류를 직류로 변환시켜 주는 싸이리스터 밸브(Thyristor Valve)에 연결되어 교류계통 전압을 변환, 전압을 공급하고 교류와 직류시스템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LS산전이 개발한 ±80kV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제주 실증단지에 이를 적용돼 154kV의 교류 전압을 33.5kV로 강압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싸이리스터 밸브는 HVDC 시스템의 변환설비 중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설비로 교류 전압을 직류 전압으로, 반대로 직류 전압을 교류 전압으로 바꿔주는 전력 전자용 소자다. LS산전은 ±250kV/
200MW 시스템까지 적용이 가능한 싸이리스터 밸브를 개발했다.

C&P는 HMI에서 변환용 변압기, 싸이리스터밸브, 통합 시스템 등을 제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설비다. HMI는 HVDC에 들어가는 모든 기기들을 사람이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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