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 대체 에너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버스 선보여
한국지멘스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회에서 대체 에너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태양광 인버터 및 솔라 패널 제작 폴리실리콘 기술도 소개해 지멘스의 대체에너지 사업에 관한 핵심 기술을 발표했다. 지멘스는 자사의 기술과 제품으로 한국이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주도적인 국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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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개최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대체 에너지 사업의 핵심 기술들인 하이브리드 버스 시스템, 고효율 모터,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및 태양광 발전 패널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태양광 솔루션 및 하이브리드 세미나를 진행하여 참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멘스의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에너지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부터 점차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바람에 발맞춰 전시가 기획됐다. 현재 지멘스의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버스가 런던, 뮌헨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멘스는 한국에도 도입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지멘스의 은민수 부사장은 “일반 승용차량에 대한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는 일부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우선 에너지 및 환경오염 저감 효과가 큰 하이브리드 버스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중교통이 발전한 국내에 경우, 하이브리드 버스가 기존 버스를 대체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환경개선에 의한 의료비 절감과 같은 2차 효과도 가져올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멘스는 하이브리드 버스 시스템이 기존 디젤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시도되었던 몇 가지 방식보다 매연 절감 및 연비 개선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청정 환경을 위한 도시지역에 필수적인 공공 운송 시스템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특히 지멘스는 핵심 부품인 전동모터 및 지멘스 독자의 제어 시스템인 ELFA, 인버터, 발전기 등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통합 기술과 경험을 국내의 협력업체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관련 산업기술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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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의 하이브리드 버스용 모터는 병력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신뢰성 및 미래기술의 발전성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다. 또한 지멘스가 개발한 고효율 모터는 최대 5%의 효율 개선의 효과를 자랑한다.
은민수 부사장은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40%가 각종 산업현장의 모터 구동에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측면에서의 5%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의 효과까지 가져와 그 가치는 매우 뛰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지멘스의 태양광 발전 전용 인버터인 SINVERT는 발전 패널로부터 생성되는 직류 전기를 범용 전기로 사용할 수 있게 교류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압, 전류 등에 대해서도 일반 전기 품질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은민수 부사장은 “한번 설치되면 장기간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특징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데, 지멘스의 SINVERT는 지멘스만의 순차휴식 및 순차가동 기능에 의해 가동 로드에 따라 인공 지능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타사 제품 대비 2배 더 긴 수명이 보장된다.”며, “또한 앞선 지멘스의 전기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발전 효율이 4% 가량 뛰어나고 이는 20Mw의 대형 발전소일 경우 연간 십억원대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멘스의 통합 자동화 기술인 TIA를 기반으로 개발된 태양광 발전 패널의 실리콘을 제조하는 공정의 솔루션은 이미 독일의 Wacker 등 다수의 폴리 실리콘 제조사에 공급되어 있다.
김천 태양광 발전단지에 솔루션 공급
최근 지멘스는 삼성에버랜드가 사업개발 및 상업 시운전 중인 경북 김천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의 핵심장비인 자사의 인버터 솔루션 일체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에버랜드 김천 태양광 발전단지는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일대 58만㎡에 위치해 있으며, 순간 발전능력이 18.4MW인 초대형 발전시설이다. 김천시 전체 가구의 15%인 8,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2만 6,000MWh의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4만 배럴의 석유 수입 대체 효과와 연간 6,000TOE의 에너지 절감, 1만 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3개사의 발전 모듈을 채택했으며, 발전 형태도 발전판인 솔라 패널이 발전에 최적의 각도로 고정된 형태인 지면 설치방식과 솔라 패널이 태양을 따라 움직이며 운용 효율을 높이는 방식인 트래킹 방식 등 2가지를 모두 선택해 지형의 형태를 최대한 활용하고 향후 구축될 발전 시설들에도 좋은 참고 연구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지멘스가 공급한 장비는 태양광 발전 핵심장비인 인버터 장비 12대(1700 및 1300kW급)를 비롯해, 1,000여 개의 접속함, 모니터링 시스템인 ‘PV WinCC’, 전력반 감시 및 제어용 디지털 보호 계전기 등을 시스템화한 다양한 발전 장치가 망라된다.
은민수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의 김천 태양광 발전단지 시설은 규모면에서나 적용된 기술면에서나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급 발전 시설로서 설치방식도 동일한 지역에 지면 설치방식과 트랙킹 방식 등 2개 방식을 모두 채택해 향후 국내 태양광 발전산업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산업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중요한 발전 단지에 지멘스가 관련 설비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과 많은 공조를 통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경북 김천 발전단지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삼성에버랜드의 확고한 사업의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이정표이며, 18.4MW의 발전 시설로 국내외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만큼 대규모 시설을 자랑한다.”며, “이런 시스템 구축에 지멘스 솔루션을 채택한 것은 국내외에서 보여준 지멘스의 대형 발전시설 관리 능력이 높게 평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