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생산 환경에 대응하는 스마트 팔레트 이송 시스템
최근 생산 및 물류 현장에서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좁은 통로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생산 레이아웃이 확대되면서 작업자와 팔레트, AGV(Automated Guided Vehicle), AMR(Autonomous Mobile Robot)이 동일한 공간에서 함께 이동하는 환경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단순한 이송 기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정밀 제어, 유연한 주행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GV·AMR 제조사 Nipper는 이러한 생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B&R의 자동화 플랫폼을 적용해 자율 팔레트 이송 시스템을 최적화했 다. 이를 통해 최대 1.5m/s 속도에서도 안전한 정밀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 기존 자동화 시스템은 복잡한 설비 구성과 시스템 통합 한계로 인해 운영 효율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좁은 공간 대응 위한 고정밀 주행 요구 증가
현대 생산 환경에서는 사람과 설비, 물류 흐름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다. 특히 팔레트 이송용 AGV 및 AMR은 작업자와 동일 공간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장애물 감지와 실시간 대응 능력이 필수적이다.
Nipper의 최신 팔레트 핸들링용 모바일 로봇은 센티미터 단위 정밀 내비게이션과 고도화된 이미지 처리 기능을 기반으로 운영된 다. 이를 통해 좁은 생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기존 자동화 시스템은 한계를 드러 냈다. 기존 시스템은 새로운 기능 추가 시 대규모 수정 작업이 필요했고 시스템 통합 과정도 복잡했다. 기능이 늘어날수록 성능 여유가 빠르게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했다.
Nipper의 CTO인 Ellen van Nunen은 “모바일 로봇은 매우 동적인 환경에서 운영되지만, 기존 자동화 시스템 중 상당수는 이러한 변화와 확장 요구를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Nipper의 AGV·AMR 시스템은 협소한 생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팔레트 이송을 지원한다.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반 시스템 전환
기존 Nipper 시스템은 PLC와 패널이 각각 분리된 구조였다. 하지만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성능과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Nipper는 제어 기능과 HMI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B&R의 Power Panel C80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통합 플랫폼 적용 이후 시스템 성능은 향상됐으며, 제어반 공간 역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산업 환경에 적합한 견고한 설계도 확보했다.
특히 B&R의 모듈형 구조는 새로운 기능 추가 시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기능 확장과 시스템 변경 작업을 보다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스템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생산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돼, 변화하는 생산 레이아웃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B&R Vision 시스템은 안정적인 이미지 처리와 바코드 인식을 지원한다.
비전 시스템 통합으로 안정적 이미지 처리 구현
Nipper는 내비게이션 성능 향상과 다양한 바코드 인식을 위해 B&R Vision 시스템도 함께 적용했다.
카메라 기반 비전 기술을 자동화 플랫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짧은 응답 시간과 안정적인 이미지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조명 변화나 생산 환경 변화가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바코드 인식과 주행 제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어, HMI, 이미지 처리, 안전 기술을 모두 Automation Studio 엔지니어링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이다. 별도의 엔지니어링 툴이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통합 시간이 줄어들고 기능 수정 및 유지보수 효율도 향상됐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은 기능 확장성과 미래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생산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유연한 생산 물류 환경 구축 지원
Nipper는 현재 생산 물류 자동화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자동화 시스템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팔레트 적재 제품 외부에 신축성 필름을 자동으로 씌우는 스트레치 후더(Stretch Hooder) 장비에도 B&R 자동화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B&R 플랫폼은 모듈형 및 확장형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조 변경 없이 기능 확장이 가능하며, 시스템 안전성과 성능 역시 유지할 수 있다. Nipper와 B&R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협소한 생산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유연성, 정밀 제어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 물류 시스템 구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 자동화의 확장 가능성
생산 및 물류 현장이 고밀도와 고효율 구조로 변화하면서 AGV 및 AMR 역시 단순 이송 장비를 넘어 안전성과 실시간 대응 능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협소 생산 환경에서는 정밀 주행과 안정적인 비전 처리, 통합 제어 기술이 생산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Nipper와 B&R의 이번 사례는 통합 자동화 플랫폼 기반 AGV·AMR 시스템이 변화하는 생산 레이아웃과 물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제조업의 공간 효율화와 유연 생산 체계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자율이송 시스템 적용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B&R(www.br-automati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