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중소기업 간 협력만이 상생의 길입니다”
소부장 기술융합포럼 공동관’ 개최 “중소기업 성장 위한 가교 역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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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극대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포럼인 ‘소부장기술융합포럼’의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소부장 기술융합포럼 공동관’을 운영한 성학경 운영위장은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고, 성학경 운영위원장만의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자부심·열정과 확신함이 엿보였다. 그가 말하는 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의 길은 무엇인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소부장 기술융합포럼 공동관’ 운영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이 열렸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사실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소부장 기술융합포럼 공동관’이 별도로 운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부장 공동관은 연일 많은 회원사와 투자사 및 관련업계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공동관이 단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간의 협력과 공동 마케팅 및 상호 인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 자리였기 때문이다.
한눈에 봐도 대기업 부스보다 큰 공동관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잘 정리된 전시 레이아웃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또 상호간에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많은 테이블을 마련하고 음료와 다과를 제공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자리를 통해 요일별로 포럼 회원들간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회원타임을 열었는가 하면, 참가 기업들의 고객을 초청하는 고객타임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 타임으로 다채롭게 운영해 많은 성과와 협력을 증진할 수 기회를 마련했다.
성학경 공동위원장은 “모션전시회에서 중소기업이 공동관을 구성하여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처음에는 내부전시회를 하려고 했는데, 아예 외부에서 하자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있어서 이번 모션컨트롤산업전에 나오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공동운영관을 통해 외부에 우리 포럼을 홍보할 뿐 아니라, 서로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또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키고자 한다”고 공동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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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기술융합포럼’ 통해 성장과 협력 도와
소부장기술융합포럼은 한마디로 소재·부품·기술 관련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협력을 위한 포럼이다.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포럼을 만든 지는 꽤 되었다. 2016년 8월 소규모 비공식 모임으로 출발한 것이 2020년 비영리 법인으로 공식 창립했다. 가장 큰 포럼 창립 배경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소부장 관련 기업, 대학교수 및 IT,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하여 뜻을 모아서 만들었다. 현재 소부장 분야의 국내 중견·중소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국내지사 뿐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이 가능한 학계 교수 및 공공기관 전문가, 투자사 등 80여 회원사 및 100여 회원이 현재 활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술융합포럼 공동관 전시회를 열게 된 것도 이런 취지의 연장선상에서다. 모션관련기업 및 소재, 장비를 포함한 15개사의 회원 기업이 협력해 전시회를 열게 됐는데 구체적으로는 모션 제어 부문에서 △파스텍 △모벤시스 △RS오토메이션이 참가했으며, 모션 부품 부문에서는 △두루무역 △JRT △SD옵틱스 △원에스티 △한즈모트롤이, 소재·장비 부문에서는 △성균관R2R인쇄유연컴퓨터개발연구센터 △코어플로우 △다임리서치 △엔젯 △이즈비 △Nitto △자비스가 참여했다.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사실 중소기업이 혼자 전시회에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포럼 회원사 15개를 모았고, 총 30부스를 신청했다. 솔직히 대기업 부스보다 우리 공동관의 규모가 더 크다. 중소기업들이 함께 이곳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이면서 협력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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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에서 중소기업들의 가교역할을 하기까지
사실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에 있었다. 1993년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 자동화연구소에 입사했고, 이후 마이크로 LED TV 개발담당을 하는 등 삼성전자의 제조기술력의 핵심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런 그가 중소기업을 위한 소부장기술융합포럼을 만든 것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바람 때문이었다.
국내 모션 산업은 해외와 비교하여 아직 기반이나 규모가 작아서 많은 수요자가 해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도 점차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스테핑모터제어기 업체, 소프트웨어 기반 산업용 PC제어기 업체, 외국제품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LM가이드 등의 구동부품이나 정밀 회전감속기를 국산화하는 기업 등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성학경 운영위원장은 “이번에 출품한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보면 과히 대단한 성과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등 해외에 의존했던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고, 순수 국산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중소기업들도 많이 있다. 나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업체들이 서로 협력한다면 더 경쟁력 있는 새로운 방향의 산업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부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각 분야 간의 협력을 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소부장포럼이 다른 분야 간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혁신 및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고 소기업의 분업 및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포럼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대기업 임원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소부장 관련 국내 시장의 발전과 가능성을 위해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발 벗고 나선 성학경 운영위원장의 바람처럼, 속히 국내 모션업계의 소부장 기술력이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해 국내 산업의 위상과 위력을 전세계 어디에서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고 소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