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메쎄, 2021년 4월 12일~16일로 최종 연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일정이 연기됐다. 하노버 메세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6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산업기술 전시회로 전 산업군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행사다. 하노버 메세의 73년 역사에서 전시회가 열리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하노버 메세를 주최하는 '도이치 메세'에 따르면 하노버 지역 보건 당국과 하노버 메세 전시 협의회 및 파트너 협회 등과 논의 끝에 2020 하노버 메세를 2021년 4월 12일에서 16일로 행사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하노버 지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이치 메세가 주요 행사를 주최 할 때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모든 출입구의 발열 측정기를 설치하고 위험 구역의 사람들과 접촉한 이들의 입장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전시 업체 및 방문객을 포함한 서비스 제공 업체 등 모든 박람회 참가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도이치 메세는 제안된 조치를 모두 구현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시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시 업체와 방문자에 대한 상당한 제한으로 이벤트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최종 연기를 결정했다.


도이치 메세 AG 이사회 의장인 요헨 퀘클러(Jochen Köckler) 박사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한 세계 경제 문제를 고려할 때 새로운 개최 날짜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기계공업협회(VDMA) 틸로 브로트만 최고경영자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현재의 문제와 관련해 7월까지 하노버 메세를 연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지 메세 관계자들은 “독일 산업에서 수요와 판매가 감소하고 있어 공급 병목 현상, 생산 중단, 직원들의 근무시간 단축 등이 나타나고 있다” 덧붙였다.


요헨 퀘클러 이사회 의장은 “위기 때 예비교육과 대화는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하노버 메세의 디지털 정보 및 네트워킹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개방할 것이다. 방문자와 전시자가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온라인 전시자와 제품 검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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