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싱크 로보틱스, 매각 시도 실패로 결국 문 닫아 결국 사업 중단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협동로봇 시장을 개척해 온 미국 협동로봇 업체인 ‘리싱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가 문을 닫았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리싱크 로보틱스는 최근 매각 실패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수를 타진한 회사 이름을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조만간 특허 등 지식재산권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싱크 로보틱스가 경영난으로 사업을 접자 로봇업계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리싱크 로보틱스는 지난 2008년 로드니 브룩스와 앤 휘태커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초창기 회사 명칭은 ‘하트랜드 로보틱스(Heartland Robotics)’였다. MIT 교수 출신인 로드니 브룩스는 로봇 청소기로 유명한 '아이로봇'도 공동 설립하는 등 로봇산업계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리싱크는 2011년 처음으로 협동 로봇 ‘백스터’를 내놓았고 2015년에는 한팔 로봇인 ‘소이어’를 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디스트리뷰터들이 경쟁업체인 유니버설 로봇틱스로 이동하는 등 매출 부진에 따른 동요가 심했다. 지난 7월 리싱크 로보틱스는 유럽, 아태지역, 미국 등 지역에 7개의 디스트리뷰터를 신규 지정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8월에 실시한 시리즈 E 펀딩에서 1천 8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나 실적이 저조해 결국 문을 닫는 극한 상황을 맞았다. 한편, 미국 첨단자동화협회의 제프 번스타인(Jeff Burnstein) 로봇무역그룹 사장은 “(리싱크 로보틱스가) 유니버설로봇과 경쟁하기란 쉽지 않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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