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시장의 화두는 플렉시블 OLED, 올해도 여전히 승승장구
2018년 OLED 시장 역시 맑음
미국 시장 조사를 하는 컨설팅업체 IHS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패널의 출하량 수익은 2016년 154억 달러에서 2017년 226억 달러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34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요 수입원으로 간주될 기술은 기존 액정화면장치(LCD)이 아닌 OLED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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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산업은 경기변동 산업으로 공급과잉과 공급부족이 번갈아 나타나는 만큼 ‘영원한 불황’도 ‘영원한 호황’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LCD 시장 2018년도 비우호적, 수요자 중심
이와 관련해 LCD 산업이 2018년에도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패널 업체들의 진입으로 경쟁 구도가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수급 안정화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라고 판단한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LCD 패널 가격의 안정화 요인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LCD 패널의 질적 경쟁보다 양적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가가치 높은 플레시블 OLED 시장 중심으로 성장
OLED 패널은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플렉시블 OLED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바이스별로 보면 TV용 보다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TV용 패널도 수요 증가와 제품 단위당 디스플레이 면적이 확대되면서 향후 2022년에는 패널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곧 플렉시블 OLED 수요는 스마트폰의 영향권 안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업계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플렉시블 OLED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렉시블 OLED의 패널 시장은 2016년 35억 달러에서 2017년 전년대비 약 250% 성장한 12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전년대비 88% 성장한 23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우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 추이 흐름에 인해 전체 OLED 패널 수익내 플렉시블 OLED의 패널 수익 비중은 2016년 22.5%에서 2017년에는 54.6%, 2018년 에는 66.6%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어 “2017년부터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이 크게 성장한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외에 2017년 3분 이후 아이폰X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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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LED 디스플레이 시장 ‘맑음’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흐름 속에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도 장미빛이다. OLED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제조하는 톱텍은 지난 2017년 슈퍼 벤처기업으로 꼽힐 만큼 주목받고 있다. 톱텍은 2017년 매출 1조1365억원 기록했다.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를 확대하면서 장비 발주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덕”이라고 전했다. 이오테크닉스는 2017년 매출 3761억원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PCB,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요 생산 장비 제조와 공급하는 사업을 하며, 현재는 레이저 마커가 주 사업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개화와 스마트폰 하드웨어 변화(메탈케이스 확산), 반도체 칩 미세화 등으로 레이저 가공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원익테라세미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다. 2017년 매출액은 3611억원으로 2016년 1724억원 대비 109% 급증했다. 원익테라세미콘이 급격한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렉시블 OLED가 있었다. 신규 시장의 선점이 중요한 만큼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테라세미콘이 수혜를 입었다.
로체시스템즈는 2016년 모바일용 OLED에 사용되는 신규 장비를 개발했다. 신규 장비를 2017년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함과 동시에 발돋움했다. 로체시스템즈의 매출은 2016년 988억원에서 2017년 3370억원으로 241% 뛰었다. 에이앤아이는 2016년 매출 1253억원에서 2017년 3560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에이앤아이는 모바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분야에 활용되는 검사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분광기급 정확도에 경쟁 제품보다 측정 시간을 대폭 줄이고 휴대 가능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밝기·색상을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부가가치 높은 자동차, 항공 등 새로운 형태의 플렉시블 OLED 개발
정보통신연구원 정부연 연구원은 “향후 우리나라가 OLED 패널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을 OLED 패널을 연구하고 생산 효율을 개선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 외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항공, 웨어러블 디 바이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에 힘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