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적용된 잉크젯 인쇄 방식
기존 OLED 생산 방식을 보완한 잉크젯 인쇄 방식
기존의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방식은 진공 환경에서 재료를 가열 및 증발시킨 후 패널에 색을 입히는 증착법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소형 패널(5~10인치)을 제조할 때에는 RGB 화소를 하나씩 형성하는 ‘RGB 증착법’이 활용되며, TV 등에 쓰이는 대형 패널(50인치 이상) 제조 시에는 RGB 층을 쌓아 백색을 형성하는 ‘백색 EL 증착법’이 쓰여 왔다. 그런데 이와 같은 증착법은 진공 환경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설비와 패널의 특정 부위에만 막을 형성시키는 마스크(특정 부위의 증착을 차단하는 판)가 필요한데다가 일부 RGB 재료가 진공 설비나 마스크에도 부착되는 현상 등을 단점으로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RGB 증착법은 기술적으로 12인치 이상의 중대형 패널에 적용되기 어려웠고, 백색 EL 증착법은 성능 및 구조상의 제약으로 인해 중소형 패널에 적용되기 어려웠다. JOLED가 새롭게 공개한 OLED 디스플레이 방식에 적용된 잉크젯 인쇄 방식은 RGB 재료를 패널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증착법과는 달리 진공 환경 및 마스크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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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방식은 중소형 및 대형 패널 제조에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필요한 부분에만 재료를 인쇄함으로써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증착법에 비해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JOLED의 향후 계획
현재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과 LG디스플레이를 중국과 대만 기업이 추격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5~10인치의 소형 패널에서는 삼성이, TV 등에 적용되는 5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높은 점유율을 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JOLED는 증착법을 통한 생산이 어려운 12~32인치 규모의 중형 패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중형 패널에서는 액정 패널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32인치 액정 모니터 시장은 연간 약 1억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JOLED는 액정 패널과 대비해 얇고 구부릴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액정 패널의 상위 1%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한편, 소니의 초음파 진단장치 모니터에 JOLED의 패널이 적용되기로 확정됐는데, 이로 인해 의료용 장비에 관한 수요가 생겨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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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ED는 의료 장비 외에도 사이니지/PC 게이밍 모니터/태블릿 PC/웨어러블 장치 등과 같은 틈새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시사점
Research In China에 의하면, 전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년에 331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스마트폰용 수요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향후에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AR 및 VR 관련 제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중에서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인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및 자동차의 경량화 등으로 인해 향후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에 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만약 JOLED의 중소형 OLED 패널이 신규 수요 창출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가 변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주를 차지하고 있는 증착법이 인쇄 방식으로 이행될 경우 제조 장치 및 재료 분야에서도 가치사슬 변화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