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하반기 OLED(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착수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OLED 투자에 착수했다. 관련업계는 내년까지 투자금액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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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투자를 위해 주요 장비 기업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명확한 총 투자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요 전 공정 장비기업 생산 능력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의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규모는 6세대 기판 기준으로 월 6만장에서 7만 5000장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까지 투자 규모가 전례로 월 10만 장, 최대 20만 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렉시블 OLED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중소형 IT(정보기술 )기기용으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수치다.
애플에 공급할 플렉시블 OLED는 내년까지 월 10만 5000장~12만 장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외 세트 제조사용 물량은 이의 절반에서 최대 10만 장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내년 말까지 투자 규모가 10조원을 상회해 최대 15조원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현재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하는 A3 라인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하면서 빠르게 여유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세대 LCD를 생산하는 L7-1과 L7-2 가운데 L7-1 가동을 연말까지 중단하고 OLED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의 공장을 이용하면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동안 2단계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단계에 걸쳐 월 6만~7만5000장 규모의 플렉시블 OLED 설비를 투자했다. 내년까지 8단계에서 최대 11단계에 걸쳐 추가로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초기 플렉시블 OLED 물량을 단독으로 납품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패널 제조사가 아직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