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코리아, 이중 고정자 구조 고효율 모터 세계 첫 개발
![]() |
전기모터 개발업체인 루슨트코리아(대표 성상준)가 이중 고정자 구조로 자력을 배가시켜 회전력을 향상시킨 고효율 모터를 개발했다. 이처럼 구조를 변경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모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회사가 개발한 이중 고정자 모터는 회전자를 내부가 빈 원통형으로 만들고, 그 안에 고정자를 하나 더 설치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고정자는 모터의 회전자가 회전할 수 있는 회전자계를 만들어주는 부분이다. 이중 고정자 구조는 회전자 안과 밖에서 각각 별도의 회전자계를 만든다. 한쪽에서는 밀어주고 다른 쪽에서는 당겨주는 역할을 하면서 회전력을 두 배로 높여주는 구조다. 기존 모터가 1기통이라면 이중 고정자 모터는 2기통 엔진을 단 것이다.
전류를 내·외부 고정자로 나눠 보내면서 각각을 조절할 수 있고, 전력 효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회전자 내부 철심을 제거한 덕분에 철손을 줄여 열이 적게 발생하는데, 효율이 높다. 성상준 대표는 “모터가 개발된 지 100년이 넘어서면서 모터 업계는 그동안 철손을 줄이기 위한 재료 연구에만 몰두해 왔다. 반면 이중 고정자 구조 모터는 구조를 변경해 철손을 줄인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고효율과 고토크를 요하는 고성능 모터가 필요한 로봇이나 드론, 전기차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슨트코리아는 초기에 드론용으로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고정자 모터는 무게가 기존 모터의 절반에 불과해 드론에 적용하면 비행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는데, 우선은 드론 생산 세계 1위인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루슨트코리아는 성 사장의 삼성 연구소 근무 경험에 기초해 세계 최초로 회전 자계 없는 직류모터를 개발하기도 했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6개월 챌린지플랫폼 사업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