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산업부와 ‘스마트 공장 표준 세미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표준협회가 5월 1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 공장 표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스마트 공장의 표준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LS산전 권대현 팀장은  ‘RAPIEnet 표준화 추진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권 팀장은 “다른 제품에 비해 공장은 생태주기가 길기 때문에 하나의 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어렵다”며, “공장에 있어서만큼은 멀티 표준이 인정돼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10개, 우리나라에는 RAPIEnet을 비롯해 6개의 표준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RAPIEnet은 자동화, PA 및 전력 등 전 산업 분야로 적용 확산이 가능하다. 또한 고신뢰성·고성능 통신 방식, 케이블·커넥터 등 경제적인 액세서리로의 활용 역시 수월하다. 아울러 차세대 로봇, 원자력 통신망, 등 관련 국책 과제도 RAPIEnet을 통해 추진 중이다. 권대현 팀장에 이어 포스코 ICT의 박한구 상무의 발표가 있었는데, 박 상무는 ‘제조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이라는 발표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공급되는 소재와 설비, 생산되는 제품이 ‘어디에 문제가 있고 어느 정도 심한지?’를 말할 수 있고 사람의 개입 없이 서로 소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자동으로 생산하는 ‘똑똑한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으로 추진돼 왔던 Control & IT의 도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하위레벨의 공장자동화에 대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동조업이 이뤄지면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아졌다”며, “업무영역의 전문가와 Control & IT 전문가가 협업을 해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와 더불어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지원과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직 간의 협업 및 이익 공유가 이뤄져야 하며 supply chain 상에 있는 전후방 공정, 회사 간의 제품의 품질, 재질 정보의 공유로 상호 결함을 보완하는 생산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상무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업무 전문가 중심으로 IT 전문가와의 협업이 중요하며, 회사 자체 육성보다는 전문기술을 보유한 외부기관과의 협업이 더 효율적”이라고 전제한 뒤, “파일럿부터 재사용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를 바탕으로 구성해야 하며 임원과 직원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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