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LCD, OLED 설비 투자 늘어나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장비발주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00건을 넘어섰다.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전기에 자극 받아 빛을 내는 물질) 설비에 투자 중인 곳이 많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당한 설비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695건 장비 발주를 공고한 데 이어 하반기에 1034건을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물량이 상반기를 훌쩍 뛰어넘어 연간 1729건 사업을 발주했다. 이 가운데 티안마는 지난해 460건으로 가장 많은 장비 입찰 사업을 발주했다. 샤먼에 위치한 6세대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 공장에 월 3만장 규모 설비를 마련했고, 우한에는 6세대 LCD 라인을 마련해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발 설비 투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의 설비투자가 제한적인데 비해 중국은 기회가 상당히 많다”고 분석했다. BOE의 10.5세대 LCD와 차이나스타의 11세대 LCD공장이 아직 건설중이어서 관련 투자가 올 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발 OLED 투자도 잇따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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