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게 표준 ‘Motion Network’가 지닌 의미

Global Motion Control의 강자 중 한국 업체는 없다. 반면 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국가인 선진국 기업들이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이 바로 그 예다. 사례로 보자면 미국의 Rockwell, 독일의 SIEMENS, Bosch Rexroth, 일본의 Mitsubishi, Yaskawa 등이 글로벌Motion Control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 LG, 현대는 명함도 못 내밀고 있다.

 

글 | 파스텍 송진일 대표이사
 

 

Motion Control의 Global 기업들은 Ethernet을 기반으로 한 각 회사 고유의 Network을 기반으로 점점 더 시장의 벽을 두껍게 쌓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Simens의 ProfiNet, Mitsubishi의 SSCNET과 CC-Link, Rockwell의 Ethernet/IP, Yaskawa의 Mechatrolink, Bosch Rexroth의 SERCOS 등으로 무장하여, 자사 제품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장벽을 높게 쌓고 있는 상황이다. 즉, 이러한 network에 호환이 되지 않는 제품은 고객이 선택하지 않는 시장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 현재 Global Motion Control 시장은 아시아(일본기업), 유럽(독일기업), 미국시장(미국기업)으로 나누어져 있고, 다른 network으로, 서로 영토를 넓히기 위해 전쟁 중인 셈이다. 신생기업에게는 더욱 더 장벽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어쩌면 이 영역 침범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EtherCAT의 확산


하지만, 이 Motion Network를 전 세계를 하나의 network으로 통합하기 위해, 상기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생기업인 독일의 Beckoff사가 제창한 EtherCAT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Yaskawa(Mechatrolink), Mitusbishi(SSCNET), Panasonic(RTEX)이 자사 고유의 Network을 사용한 Servo Drive 제품이 있지만, EtherCAT을 지원하는 Servo Drive 만들어 낼 정도다. 단, 드러내놓고 팔지는 않고 있으며, 주로 고객의 요구에 의해 판매를 하고 있다(EtherCAT에 자사 Network이 밀리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인 파스텍은 살아남기 위해 몇 년 전부터 EtherCAT을 지원하는 Ezi-Servo를 개발하여, 최근에 독일 Beckoff사로부터 “Conformation Tested”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EtherCAT 마스터와 파스텍의 Ezi-Servo의 호환성이 검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것을 계기로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우선, 상기 Global 기업들은 모두 Servo Drive에 모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EtherCAT이 지원되는 step motor solution은 없다. 이는 파스텍에게는 찬스(틈새 찬스)로 다가왔다. 세계적으로 EtherCAT 마스터 제어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약 115개 정도이며(https://www.ethercat.org/en/products.html),  파스텍 입장에서는 이 115개 업체에게 명함을 내밀고 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비행기 값이 엄청 들어갈 것 같다. 참고로 진정한 real time control이 되는 EtherCAT step motor solution은 파스텍이 최초이다. 다른 회사가 나타나기 전에 선점을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더욱 바쁜 시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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