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렉스로스코리아 김재일 본부장
국내 모션컨트롤 시장은 성숙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제 단품 위주의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솔루션 통합의 시대에 접어든 것. 시기에 맞는 성장동력을 실현하는 모션 솔루션이 필요한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에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관련 기술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솔루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보쉬렉스로스 코리아의 김재일 본부장을 통해 국내 모션 컨트롤 산업의 현황과 보쉬렉스로스의 전략을 알아본다.
글 | 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함께 성장하고 이끄는 솔루션 파트너 ‘보쉬렉스로스코리아’
![]() |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의 현주소는.
모션컨트롤은 제조산업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가치가 저평가되었다. 그럼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모션컨트롤 산업은 장비와 설비가 고도화되는 방향으로 산업의 트랜드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모션컨트롤 관련 부품과 시장상황은 급변했다. 국산 부품은 약진하였고 일본과 미국 제품이 주춤한 반면 유럽 제품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시장의 경우, 일반 모션컨트롤 산업을 이끌었던 LCD 전방산업이 성숙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반도체의 치킨게임이 끝나고, 자동차 산업에서의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 되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국내 모션컨트롤 시장은 단품 위주에서 벗어나 솔루션을 통합한 솔루션 파트너가 성장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AM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진공·Roll to Roll 모션 솔루션을 비롯한 초정밀 모션솔루션, 시스템 솔루션 등 국내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의 성장동력을 실현해 줄 모션 솔루션이 필요한 시기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현위치와 전략은.
보쉬렉스로스는 2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드라이브&컨트롤 전문기업이다. 무엇보다도 전기·전자제어, 리니어가이드 및 로봇, 유압 구동 및 제어, 공압 제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부품과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기도 하다.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유압 제품과 솔루션은 한국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섰으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온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시장침체기였던 한국에서도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 10년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2013년에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드라이브&컨트롤 솔루션을 이미 보유한 보쉬렉스로스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장점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향후 보쉬렉스로스는 압도적인 기존의 강점들은 강화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자동차·배터리 등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국내 모션 분야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전략은.
IT·금융·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컨버전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모션 분야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과거 명확한 경계가 있었던 드라이브·컨트롤 기술간의 경계와 제품간의 경계, 기업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이미 30여년 전에 서로 다른 기술간의 제품 포트폴리오 통합과 인터페이스 통합을 마무리했다. 10여년 전부터는 산업 융합 전략을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독특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경험해 보건대, 한국의 빠르고 지능적인 애플리케이션 적용기술은 전세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이런 특화된 기술을 살려 최근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군에 재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상품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보쉬렉스로스는 기술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솔루션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전세계의 기술 선도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적된 보쉬렉스로스의 솔루션과 관련 기술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공유하여 진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갖도록 돕고 있다. 그 대표적인 솔루션이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과 LMS 리니어 모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보쉬렉스로스의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이란.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은 기존에 분리되어 운용되어 왔던 PLC와 IT환경을 포괄적인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통합시킨 보쉬렉스로스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오프 코어 엔지니어링은 IEC 표준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접근과 고급 언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및 최신 IT기술의 유연성을 통합한 개념이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기존의 IEC 엔지니어링과 고급 언어 프로그래밍에서 제공할 수 있었던 강점들을 조합할 수 있다.
쉬운 예로 기존의 장비 회사에서 C++언어 기반의 PC제어, PLC기반의 제어방식의 이원화 된 구조로 제어의 통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제는 보쉬렉스로스의 오픈코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PLC의 IEC 엔지니어링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픈코어를 통해 고객은 최소한의 엔지니어 비용으로 개발 시간을 절감할 수가 있으며, 장비 특성에 따른 독자적인 기술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PC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한 조작만으로 제어·진단 등 장비로의 완벽한 접근도 실현할 수 있다.
LMS (리니어 모션 시스템)는.
LMS는 Linear Motion System의 약자로 기존 컨베이어 구동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물류 시스템이다. 보쉬렉스로스의 NYCe4000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LMS는 1대의 PC시스템으로 운용될 시 최대 32개의 캐리어의 속도·위치의 독립적 제어가 가능한다.
현재 FPD·반도체 분야에서 확고한 차세대 물류 시스템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LMS를 적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최근 고진공·고온이 필수화된 열악한 공정조건에서 보쉬렉스로스의 LMS가 유일한 솔루션이라는 것에 확신하고 있다. 올해는 LMS 적용분야를 기존 FPD·반도체·솔라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배터리 생산라인을 넘어 일반 산업분야에까지 확대하여 차세대 물류 시스템의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하반기 보쉬렉스로스가 전하는 소식은.
LMS 솔루션은 더욱 진화한 버전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Roll to Roll 솔루션은 실질적인 적용을 지원하는 고객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로봇·CNC·모션컨트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오픈 코어 엔지니어링은 사용하는 고객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장비의 고도화 가능성, 그리고 효과성 부분까지 컨설팅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품의 경우, 새로 출시된 고속·고정밀의 코어리스 리니어 모터를 국내 장비업계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리니어 스케일이 통합된 리니어 가이드와 고하중 롤러 리니어 가이드 제품은 대형 물류시스템과 공장기계의 업그레이드 기조에 맞춰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시장에 요구에 대응하는 범용 드라이브&컨트롤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2013년부터 한국에도 출시된 인버터 제품군은 범용 Fe, 벡터 인버터 Fv와 컴팩트형 인버터 EFC3600으로 구성되어 400W~160KW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