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HVDC 기술 국내 최고 입증

 

 

LS산전이 차세대 송전 기술인 HVDC(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LS산전이 HVDC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의 기술 이전 및 제작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것.

이번 선정을 통해 LS산전은 HVDC 분야 글로벌 3대 메이커인 알스톰사가 보유한 기술을 이전 받고 향후 KAPES가 발주할 전류형 HVDC 주요설비를 알스톰과 함께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게 됐다.
HVDC는 초고압의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해서 송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교류 송전 방식에 비해 송전효율이 좋아 국가나 대륙간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고,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중·일·러 동북아 그리드 구축·발전단지의 집중화·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어,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한 축으로써 HVDC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이 기술 이전을 받게 되는 전류형 HVDC 시장은 전압형에 비해 현재 세계 시장의 8대 2 정도 비율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LS산전의 시장 진출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S산전은 KAPES가 마련한 사업자 선정기준(기술 70점, 품질 20점, 재무 건전성 10점) 중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S산전은 2009년 국내 최초로 한전, LS전선, 대한전선과 공동으로 HVDC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한 협동 연구에 착수한 이래, 2011년 부산에 HVDC용 밸브 생산 전용 공장을 신축하고 여기서 생산한 핵심설비를 제주 HVDC 실증단지에 설치·시험하는 등 기술 국산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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