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어링판매협회 김규동 회장

상호 윈-윈하는 시장구조 만든다!

지난 3월 한국베어링판매협회(이하 한베협)는 오는 2014년 2월까지 2년간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김규동 신임회장을 맞이했다. 취임사를 통해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연결고리로서의 역할 수행을 통해 협회의 성장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힌 김규동 회장은 임기기간 회원사들이 상호 윈-윈하는 시장구조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글 | 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지난 한국베어링판매협회의 발자취는.

한국베어링판매협회(한베협)는 1973년 5월 8일, ‘본 협회는 베어링판매업을 합리적으로 육성시키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꿈과 희망을 설립 기치로 내세우며 순수민간 비영리친목단체로 태동되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성장을 위해서는 기계산업 발전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기계산업 분야의 원활한 베어링 공급을 협회의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그 것을 기초로 협회의 사업 및 운영방안을 모색하였다. 이후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회원사 확대와 일본베어링판매협의연합회와 자매결연 등 대외적 활동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90년과 1991년은 회원사들 간 화합이라는 희망찬 꿈이 실현화되기 시작된 시기로 월간 베어링신문과 한베협 회원수첩이 창간되었다. 2000년대 한베협은 베어링가족 수기공모전, 베어링 기술교육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회원사들 간 화합은 물론 그 잠재력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회원사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여러 부분에 걸쳐 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한베협이 이룬 대표적인 성과는.

한베협은 순수단체로서는 일련의 어려움에 봉착하는 여러 사건을 계기로 사단법인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대두되면서 본격적으로 법인설립을 마무리 지었다.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베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원가입을 통해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들과의 유대관계 증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과의 연계를 통해 2011년 6월 당시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엎고 대기업 MRO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 상위 4개사 삼성 아이마켓코리아, LG 서브원, 포스코 엔투비, 코오롱 코리아e플랫폼과 사업조정을 이뤄내는 크나큰 성과를 올렸다. 이 외 다른 17개 대기업 MRO 사들에 대해서도 소상공인단체와 정부 관련부처 및 정치권과 연계해 소상공인 고유의 시장에 대기업의 진입을 막는 구제법안 입법을 추진하는 등 회원사 생존권 사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베협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함께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부과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등 일련의 노력은 모두 회원사 간 화합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베협의 역할은.

한베협이 단순히 회원사라는 이름의 동종업계 사람들을 모으는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나아간 형태로 회원사들 간 교류와 화합을 목적하고 있음은 과학, 기술, 제품개발 등의 그 어떤 가치보다 사람이 우선되고 존중되는 업계풍토가 조성되어야 회원사가 성장하고 종사자 개인의 역량이 창출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 회원사 모두 이윤추구와 함께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래서 궁극적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화합의 참 모습을 위해 한베협은 그 기초를 다지는 토대를 마련했다.

 

국내 베어링 산업의 현황은.

베어링은 산업과 기계, 일상생활에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반면 국내에는 제대로된 베어링 공장하나 없는 것도 현실이다. 국내 베어링 산업은 해외 업체에 의존하며 시장에서 끌려가고 있다. 자동차, 선박 등 산업은 발전하면서 베어링 소비에 있어 세계 5위 국가이다. 베어링은 투자 대비 사업성장이 없고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하는 산업구조상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베어링 산업의 발전 방안은.

앞에서도 언급했든 베어링 산업은 국가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간산업이다. 이런 중요한 분야에 대표적인 업체가 없는 것이 현재 국내 베어링 산업의 현실이다. 국내 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업체와 제대로된 공장이 꼭 필요하다.

예컨대, 현재 셰플러가 IMF 당시 인수했던 베어링 공장을 국민주식 형태로 국가차원에서 인수해 국내를 대표하는 회사로 키울 수도 있다. 대표적인 회사와 공장이 있어야 이를 기반으로 산업을 키울 수 있고 기간산업으로 베어링이 기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협회 활동은.

국내 베어링 산업의 업체들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시장구조와 경쟁구도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치열한 마진 경쟁이 업체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회원사들 간에 상생할 수 있는 경쟁구조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현재 아쉬움이 있다.

우선적으로 회원사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협회차원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했으면 300여 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는 하반기에는 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더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친목을 다지고 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누구보다도 먼저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연 1~2회 베어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수의 베어링 회사와의 교류를 협회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베어링 제품의 가격인상을 업체가 추진하면, 베어링협회 신문에 우선적으로 가격인상에 관한 내용과 이유를 밝혀 관련 납득할 수 있게 하는 활동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시장에서 원산지를 속이거나 짝퉁 베어링 제품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베어링은 기계에 중요한 부품으로 이런 사항이 발생하면, 결국엔 국내 기계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고 대외 이미지가 악화될 우려가 다분하다. 협회 차원에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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