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품은 지코아시스템
산업분야 인쇄혁명 예고
품질·속도·신뢰성 모두 만족시켜
지코아시스템은 산업용 잉크젯프린터를 만드는 회사이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소개하기에는 지코아시스템이 지닌 기술력과 다재다능한 능력,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너무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코아시스템은 기계를 알고 전자를 다루며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산업용 인쇄분야를 선도하는 회사이다. 가까운 미래엔 세계적인 기업들과 자웅을 겨룰 지코아시스템 매력에 빠져보자.
글 | 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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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프린터와 달리 산업용 프린터는 생산현장에 필요한 공정의 일환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면서도 대량의 작업물량을 인쇄하는 생산설비이다. 이 시장은 HP, 엡손, 롤랜드, 후지필름, 세이코 등 세계적인 기술선도 브랜드가 점유한 분야이다.
이런 세계적인 업체들도 산업현장에서 정밀도와 속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는 작업속도와 품질 사이에서 타협을 해야만 했다. 이제 더 이상 속도와 품질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지코아시스템이 이를 해결한 것.
원천 기술에 집중한 혁식
지코아시스템이 생산하는 공급하는 프린터는 같은 사양의 헤드를 가진 외산 제품보다 약 3.5배 빠르다. 지코아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 고속으로 출력할 수 있는 기술력이며, 원천기술을 토대로 고속 프린팅과 관련된 기술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지코아시스템의 지재우 대표는 “산업분야에서 잉크젯프린터의 최우선 조건은 생산성이다. 외국계 프린터는 이를 만족하는 것 같지만 실제 필요한 해상도로 현장에서는 표기된 속도의 1/4~1/16 정도인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코아시스템은 고해상도를 유지하며, 고속으로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그 신뢰성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코아시스템 설명에 의하면, 현장에서 1440dpi로 출력을 하면 보통 8패스 이상을 사용하게 되는데, 프린터가 최고속도인 1패스 때는 속도가 같지만 2, 4, 8패스로 인쇄횟수를 늘리면 지코아시스템의 프린터는 경쟁사 제품 대비 4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선행개발과 제품개발로 이원화
산업용 인쇄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들도 불가능했던 기술인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고속으로 출력하는 것을 지코아시스템은 어떻게 개발했을까? 지재우 대표이사는 “지코아시스템은 산업용프린터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인 프린트헤드를 제어하는 기술로 전자 제어보드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하는 한편, 보드 제어 OS를 PC를 사용하지 않고 보드에 내장했다”며, “이로써 컴퓨터에 감염된 바이러스나 윈도우를 구동하기 위한 요소와 편의사양 때문에 인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출력에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가동속도를 개선하고 출력품질의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잉크젯프린터를 제작할 때 프린트헤드의 각 노즐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원하는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를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회사 설립초기부터 세계적인 프린트헤드를 제어하는 제어엔진 개발에 주력했고, 이제는 프린트헤드 제조사에 엔진을 OEM 방식으로 공급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코아시스템의 기술력은 기계를 알고 전자를 다루며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선행 개발을 통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받는 이원화된 체계에 근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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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검증 후, 납품 주문 이어져
특히 지코아시스템은 생산을 위한 프린팅 속도 개선에도 많은 연구와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2011년에는 독자적인 산업용 프린터로인 국내 업체로는 첫번째로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초정밀(1㎛) 성능을 제공하는 대형 잉크젯프린터를 산업생산 설비로 공급했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초정밀 산업용 프린터를 국내 업체인 지코아시스템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공급한 것도 이례적인 일지만, 지코아시스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신뢰성을 검증받고 같은 업체에 성능이 강화된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재우 대표는 “현재까지의 잉크젯 프린터가 광고와 실사 산업에 집중한 것과 달리 지코아시스템의 장비는 해당 분야에 맞춤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현재 개발, 생산에 이르고 있는 인쇄전자용 초정밀 UV잉크젯프린터에 대해 특별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린 프린터 대체하는 잉크젯 기술
최근 지코아시스템은 DTP(Digital Textile Printing) 분야에서도 선구자로 나섰다. 나일론 섬유에 직접 특수 프린트가 가능한 잉크와 프린터를 개발한 것. 지재우 대표는 “2008년 PIS(프리뷰인서울)에 DTP프린터를 다른 업체들이 못한 고품질 모드에서 120㎡/h 출력속도(최고속도 180㎡/h)로 시연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이끌었지만 수성잉크용 프린트헤드를 공급받지 못해 DTP 프린터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최근에 DTP용 프린터를 다시 개발했으며, 특히 그동안 나일론 섬유에 구현하기 힘든 청색을 완벽히 구현하는 특수잉크까지 개발함으로써 DTP용 프린터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코아시스템이 지닌 기술력과 다재다능한 능력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다. 소형 특수인쇄 분야의 라벨 프린터에서부터 종이인쇄 분야의 고속 잉크젯 인쇄 시스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쇄전자 분야의 반도체 프린팅 분야까지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재우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한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알고, 1989년 ‘키다리’ 동아리에서 종이 현수막을 시작으로 실사 출력 시스템 ‘AdRIP’을 개발하면서 인쇄시스템을 알고 2001년 강아지 로봇을 개발하면서 모션 제어와 기계를 알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코아시스템은 산업분야에서 스크린 프린터를 대체하는 잉크젯 프린터 분야 뿐만 아니라 지코아시스템의 제어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