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분야 동향 파악 위한 설문조사
모션컨트롤에서는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로 떠오른 서보 분야에 설문조사를 시장의 규모와 실질적인 엔지니어의 개발동향 및 구매자의 동향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이 설문조사의 대상은 산업자동화 관련 업체와 모션컨트롤 독자들을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배포된 1000여 건의 설문조사 중 답변된 180여 건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한 이 글이 국내 서보 상황을 대변하는 기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관련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기를 바란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2011년 서보시장 10% 성장 전망
국산 서보제품 성능 충족되면 구매
2010년 산업자동화 시장은 경기활성화에 따른 특수를 누렸다. 특히 상반기에 집중된 투자는 그동안 움추렸던 산업자동화 시장에 폭풍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하반기에 주줌한 성장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우려가 적중하는 듯했다.
2011년 상반기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국내 서보 시장을 주름잡던 일본 서보제품들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납기문제가 불거진 것. 커다란 기회로 다가온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장재편을 위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관련 업체들로 시장이 이미 뜨겁게 달궈졌다.
서보 시장에 이목이 집중된 이 때, 국내 서보 관련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서보시장의 성장 전망과 개발 및 구매 동향을 조금이나마 파악하기 위해 모션컨트롤에서는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결과는 국내 서보산업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추정된 내용임을 밝힌다.
서보 관련 업체와 독자 대상
1000여 건 배포 180여명 응답해
국내 서보관련 업체들과 모션 컨트롤 독자들을 대상으로 배포된 1000여 건의 설문조사 중 답변된 180여 건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1~2년(5%), 2~5년(47%), 6~10년(42%), 10년 이상(6%) 경력을 지닌 설문 응답자들은 연구(10%), 개발(15%), 생산(32%), 판매(40%) 업무에 종사하며, 서보 제품을 제조업(10%), 기계설비(22%), 로봇(10%), 반도체(32%), 디스플레이(20%), 자동차(4%), 기타(2%) 등 분야에 적용하고 있었다.
![]() |
2011년 국내 서보시장 5~10% 성장
약 2천 600억 원대 시장 형성될 듯
설문결과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서보시장은 전년대비 5~10% 성장한 2천 6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국내 서보 모터·드라이브 시장의 전년 대비 예상되는 성장수치(%)는?’이란 질문에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3%, 전년과 동일한 성장할 것으로 5%, 5% 미만 성장을 20%, 5~10% 성장을 70%, 10~20% 성장을 2%로 응답자들은 전망했다. 대부분 전년대비 5~10% 성장세를 예상한 가운데, 10% 이상 감소될 것이란 3% 답변이 눈길을 끈다.
![]() |
여전한 시장 반도체, FPD 기대
새로운 먹거리 찾아서 도전도
2011년에도 서보 제품의 주요 수요처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 반도체와 FPD 분야에 투자와 라인증설이 주요 수요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응답자들은 대형 수요처가 기대한 먹거리를 제공 못하는 상황에 따라 자동차, 물류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산 대비 국내 제품
70% 이하 수준에 머물러
외산 대비 국내 서보 모터·드라이브 업체의 기술과 제품의 수준을 알아보는 질문에 70% 이하라는 답변이 50%를 차지해서 아직도 기술 수준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75% 수준에 머문다는 답변이 40%, 80% 수준이라는 답변이 5%, 그 이상이라는 답변이 5%로 나타났다.
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15%~20%라는 답변이 40%, 20%~25%라는 답변이 30%, 25%~30%라는 답변이 20%, 30%~35%라는 답변이 10%로 나타났다. 국내 제품과 기술수준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은 점유율과 기술력 모두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 |
![]() |
국내 점유율 확대 위해
기술 향상과 신뢰성 확보 필요해
그럼 국내 서보 모터·드라이브 업체들의 시장확대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여기에 대안 해답은 기술향상(60%), 제품 신뢰성 확보(40%)로 제시됐다. 그럼 이를 서포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및 정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사항은 인력양성이 50%로 지지를 받았다. 이에 못지 않게 개발 프로젝트도 45%로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산 제품 85% 사용
국산 제품의 성능 만족 안돼
응답자 중, 외산 서보제품의 사용자는 85%, 국내 서보제품의 사용자는 15%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도 국내 서보업체들이 선전이 필요한 결과였다. 특히 제품의 성능 만족도에 대한 항목에서는 외산 서보제품의 성능 만족도는 80%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산 서보제품의 성능 만족도는 88%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외산 서보제품의 장점으로 95%가 성능이라고 대답했으며, 국산 서보제품의 장점은 빠른 납기(85%)와 고객대응(10%)으로 나타났다.
외산과 국산 서보제품의 성능차이가 많이 좁혀졌다고는 평가를 받아도 아직 피부로 느껴지는 국산과 외산 제품의 성능차이는 크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 국산 제품을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답변은 성능이 40%, 신뢰성이 10%, 시스템 호환성이 20%, 납품을 위한 스펙사항이 30%로 나타났다.
![]() |
![]() |
국산 제품 성능이 충족돼야
제품 교체도 성능이 우선
국산 제품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 무엇이 충족되면 소비자가 국산 제품을 사용하겠는가? 이에 대한 답변은 성능이 65%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에는 납품을 위한 스펙사항 15%, 시스템 호환성 10%, 신뢰성 10%로 거의 비슷했다. 또한 제품의 교체를 위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도 성능(70%), 가격(20%), 납품 기간(10%) 순으로 나타났다. 눈 여겨 볼 사항은 무엇이든 어떤 사항이든 성능이 최우선이며, 그 이후에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 |
![]() |
제품 구매 정보는 기존 업체 이용
자료는 응용사례와 카달로그 선호
서보 관련 엔지니어들은 제품의 구매정보를 어떤 루트를 통해 얻을까? 이 궁금증에 해답은 고집스런 엔지니어다운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구매 정보를 기존 구매 업체(70%)를 이용하고 있는 것. 그 외에는 광고 참조 15%, 주변의 권유 10%, 인터넷 검색 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품 관련 자료 중 선호하는 내용은 응용 사례(45%), 카탈로그(45%), 신제품 정보(10%) 순으로 조사됐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