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 코리아, 엔지니어링 강화 본사 투자 적극적
솔루션 공급업체의 위용 드러낸다!
2년 전, 터크 코리아의 지사장으로 부임한 최철승 지사장은 5년 후에는 터크 코리아의 매출을 100억 원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2년이 지난 지금 터크 코리아는 그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작년 5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75억 원으로 잡은 것. 2011년, 터크 코리아는 본사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엔지니어링을 강화하는 등 솔루션 업체로서의 위용을 드러낸다는 각오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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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센서회사로 우뚝선 터크는 센서 사업을 기반으로 필드버스와 RFID 등의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업체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강점인 센서 기술을 중심으로 필드버스와 무선 제품을 비롯해 RFID 등 기술들을 통합한 시스템 구축을 비즈니스 모델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터크의 Managing Director인 Ulrich Turck(율리시 터크)를 만나 터크의 성과와 향후 계획, 그리고 터크 코리아의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 작년 터크와 터크 코리아의 매출, 그리고 올해 목표는.
작년 터크는 3억 7천만 유로(약 8천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터크 코리아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뤘다. 터크 코리아는 5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1년 매출 목표는 75억 원을 잡고 있다. 누구도 2009년 세계 경제가 나빠지고 2010년에 경기가 급성장할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 2010년에 달성한 터크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략을 꾀하고 있다.
>>> 솔루션 공급업체로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터크는 센서회사로 알려져 있고 몇 년 전부터는 솔루션 업체로의 변화를 추진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센서 회사는 제품의 스펙이나 구체적인 데이터를 중요시 하는 반면, 솔루션 회사는 어플리케이션과 이에 따른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것이 다르다. 즉, 고객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
센서 회사로서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은 센서, 인터페이스, 커넥터, 필드버스, 그리고 필드버스를 통한 데이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러 등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현한 터크가 솔루션 업체로서 거둔 성과 중 대표적인 사례는 RFID 뿐만 아니라 케이블 등을 통해 전체적인 시스템 공급한 폭스바켄의 RFID 시스템 구축이다.
>>> 터크의 매출 비중과 성공한 국내 프로젝트는.
역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센서 제품이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면, 수처리 분야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예컨대, 독일의 한 도시에 수처리 관련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지금도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필드버스와 센서 제품을 공급한 삼성코닉정밀, I/O 블록과 케이블, 커넥터 제품을 표준으로 공급하게 된 GM코리아, 그리고 한화테크엠을 중요한 프로젝트로 꼽을 수 있다.
>>> 지난 해에 인상적인 제품이 있었다면.
반도체 분야만 살펴보면, 컨트롤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직선거리변위(리니어) 센서 도입이 시작되고 광으로 연결되는 소형 I/O인 피코넷이 성공을 거둔 것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터크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엔지니어링까지 수행한 것이라 생각한다. 철광분야에서도 온도센서, 엔코더, 동작센서 등 많은 성장을 달성했다.
>>> PA 분야 시장과 관련한 터크의 성과는.
PA 분야에서 터크가 거둔 성과의 대표적인 성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름 충전 회사에 무선 통신 필드버스 제품을 통해 구축한 사례, 인도에서 에머슨과 합작으로 리모트 I/O 제품을 제공한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동 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한국의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심지어는 한국의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거꾸로 유럽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시장 상황이라 여겨진다.
>>> 2~3년 후에 터크가 주력해야 할 분야와 제품은.
2~3년 후에도 변함없이 센서 제품이 핵심일 것이다. 센서를 중심으로 필드버스 관련한 제품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RFID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제품은 지능화 센서라 생각된다. 지능화 센서는 센서 자체의 I/O 기능을 가지고 고장을 감지하고 이를 자동으로 수정 및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국내 투자는 계획은.
대부분이 중국, 인도, 브라질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추세지만 한가지 실수를 했다. 중요한 시장인 한국을 생각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의 기반인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환으로 우선적으로 터크 코리아의 PA Business 전담 세일즈 인원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터크 코리아가 세일즈 오프시가 아닌 엔지니어링 오피스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11년 터크 코리아 Activity Plan
터크 코리아는 현재 10명인 인원을 PA Business 전담 세일즈 인원 확충을 통해 2011년 13명까지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터크 코리아 홈페이지 활성화와 신규 판넬 제작 및 제품 마케팅 프로모션 계획도 추진한다. ERP를 통한 업무 활용성 증대를 위해 2월에는 대리점 발주서 ERP도 시작했다. 한편, 2011년 주력할 제품으로 터크 코리아에서는 센서, 케이블 & 커넥터, 필드버스, RFID, 방폭 및 PA, 세이프티, 비전 시스템, 인디게이터, Escha TSL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