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혈액 검사기’로 의료기기 사업 진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9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혈액 검사기 출하 기념행사를 갖고, 삼성그룹의 5개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의료기기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혈액검사기(모델명 IVD-A10A)는 기존 혈액검사기의 성능과 정확도를 모두 갖추고, 크기와 가격을 1/10 수준에 획기적으로 낮춘 중소병원을 위한 진단장비이다.
이 혈액 검사기는 혈액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 12분에 불과해 내원 당일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채혈 후 통상 2~3일을 기다려야 했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음반CD 크기의 혈액검사용 디스크에 소량의 혈액을 주입한 후 혈액검사기에 삽입하는 간단한 프로세스만으로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는 편리한 검사방식이 강점이다. 삼성 혈액검사기는 당뇨, 간, 콜레스테롤, 심장, 신장 질환 등 약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고 향후 암·감염성 질환 등으로 검사 항목을 확대할 예정인데, 기초 대사 물질을 검사하는 임상화학 검사와 암·감염성 질환을 검사하는 면역 검사를 동시에 진단하는 혈액검사기는 아직 존재하지 않아 세계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