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성장을 꿈꾸는 직선운동 시스템
앞선 전략과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호황기 준비
직선운동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LM가이드와 볼 스크류의 업체들은 또 한번의 호황기를 기대하며 가파른 직선성장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고속, 고정도화, 저소음 등 시장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제품의 개발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으로 저 가격화의 실현과 빠른 납기를 위한 조직력 증대, 그리고 마케팅 전략까지 다각도로 세워진 계획을 실천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 이외에 LED, 풍력, 태양광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의 진출과 선점을 위한 한 발 앞선 대응책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기계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공작기계를 비롯한 일반산업 및 자동화 기계의 수요를 해마다 증가시켰다. 기계산업의 핵심부품인 LM가이드와 볼 스크류의 시장 또한 기계산업의 수요와 함께 성장해왔다.
2008년 국내 LM가이드 시장의 규모는 약 2000억 원, 단품 위주의 시장규모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듈, 스테이지, 리니어 모터 등시스템까지 포함한 시장규모는 산업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 볼 스크류의 시장은 약 9,000억 원에 달하며, 국내 볼 스크류 시장도 약 800억 원의 시장규모로 전세계 볼 스크류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에서도
기술적인 성장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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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윈 코리아의 SUPER S 시리즈 |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속, 고정밀도, 저소음 등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높아진 고객의 수준은 작년에 찾아온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요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체들은 저가격의 제품의 요구까지 충족시켜야만 했다.
보쉬렉스로스의 배기승 팀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조선 산업의 호황과 자동차 산업에 관련한 수출시장의 호조로 시장수요가 증가하였으나 중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상승의 영향과 자재수급의 불균형으로 하반기부터 수요가 급감하여 시장이 위축되었다.”며, 2008년 LM가이드 시장을 설명하며, “작년에 고객들은 기술적인 면에서 설비의 대형화, 장비의 고속화와 더불어 비용의 절감을 위한 제품을 요구했으며, 올해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저가형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윈 코리아 측은 “작년 상반기 LM가이드 시장은 어느 정도 호황을 이루었고 하반기 들어서면서 경기침체 및 환율 등 불안요소로 인해 급격히 시장이 감소한 반면 기술면에서는 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생산시설의 고급화로 생산력이 증대되고 불량률은 현저히 감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이 이루질 것이며, 일반 타입보다는 롤러 타입, 리테이너 타입 등 고기술 LM가이드를 선호할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패러다임 위해
차별화와 신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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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스기술의 천복스크류 |
하이윈 코리아는 롤러 타입(RG Type), 리테이너 타입(QH, QE Type) 등 차별화를 둔 제품에 주력하며, 광폭 타입(WE Type), 고열용LM(SE Type)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꾸준한 영업활동으로 불황을 이겨낸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하이윈 코리아는 현재까지는 공작기계 및 자동화기기에 중점을 두었으나 향후에는 생산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식품기계, 포장기계, 인쇄기계, 의료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는 또 한 번의 호황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위너스기술은 2년 동안 심열을 기울여 개발한 천복스크류의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넓혔다. 위너스기술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나오면 인식의 전환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검증된 실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성 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위너스기술 송천복 대표이사는 “100년만의 새로운 원천기술이란 자부심으로 개발한 위너스 기술의 천복스크류는 볼 구조가 아닌 구름 베어링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소음, 열, 속도, 납기, 경제성 등에서 볼 스크류 보다 뛰어나다.”며, “천복스크류를 주력으로 2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그 후에는 성장속도가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2015년에는 볼 스크류 시장의 30% 점유율과 8000억을 목표로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기회복 신호포착
공작기계 시장 소폭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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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테크의 AMR 시리즈 |
세계 경제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10개월 만에 전월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일본, 독일 등 자동화 선진국의 2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
이런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라 여전히 부진에서 헤매고 있는 세계 공작기계 시장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공작기계협회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7월 절삭기계 수주는 313억 엔으로 올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300억 엔 이상 수주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7월 공작기계 소비는 1억 4,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작기계와 밀접한 직선운동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LM가이드와 볼 스크류 업체의 2010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저점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국내 공작기계 시장의 내수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수요가 8월에는 전월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공작기계협회 발표에 따르면, 2009년 8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는 내수가 전년실적에 근접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 수주도 전월의 부진에서 벗어나서 13.4% 증가했다. 한편, 8월까지의 국내 공작기계 누계수주는 총 1조 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9% 감소했다.
보쉬렉스로스의 배기승 팀장은 “2009년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모든 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으로 설비산업 또한 최소 30% 이상 시장의 축소 및 정체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향후 1~2년 동안에 세계 경기회복의 상황에 따라 설비산업이 회복되는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의존도 낮추고
국내 시장의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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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쉬렉스로스의 Miniature Ball Rail Blocks Wide-Long |
LM가이드와 볼 스크류는 국내에서 삼성, LG 등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에 주로 사용되며 성장했다. 또한 LCD, OLEL, LED 등 FPD 주요 공정인 LIFT, 이송, 정밀 위치제어에 중요한 요소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LM가이드 및 볼 스크류는 다양한 사양과 고정밀 제품 등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사용될 제품이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LM가이드와 볼 스크류는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
알파테크의 김병찬 차장은 “직선 모듈 시스템에 기술적인 이슈는 우수한 품질 정밀도와 가격경쟁력”이라며, “하지만 수입에 의존도 높기 때문에 LM가이드 및 볼 스크류 등 직선운동 핵심부품의 국산화 제조기술이 가장 큰 문제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테크는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선진국 제품을 국산화하여 국내 시장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직선운동 시스템용 모듈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산화 개발 제품을 선정하여 국산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병찬 차장은 “현재 LIFT 및 이송용 벨트 드라이브를 위한 직선운동용 모듈 ‘ADGE’ 시리즈를 최대 이송거리 7m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테크는 수입 감속기 및 LM가이드 분야에 주력해 왔다. 국내 제조기술에 열악한 감속기 및 LM가이드 등 국내 시장에서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 인프라 구성으로 공급하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기술력 또한 높다.
빠른 납기실현, 가격경쟁력
고객의 신뢰와 만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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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이씨의 정밀 볼 스크류 |
보쉬렉스로스는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통합적인 시스템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국내 조립을 통한 빠른 납기실현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국내 조립을 통한 빠른 납기실현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모듈화 실현, 조립의 편의성, 획기적인 비용절감 등 구동과 제어의 모든 제품군을 갖춰 고객이 요구하는 통합 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보쉬렉스로스의 배기승 팀장은 “현재까지 집중해온 반도체 장비, FA 장비, 측정 장비 등 다양한 자동화 장비에 적용이 가능한 모듈 시스템(단축 로봇)과 더불어 올해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친환경 관련한 설비인 재생 에너지, 그리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부응하는 위해 크린룸, 진공용 제품의 수요증가와 편의성과 비용절감을 위한 통합 시스템의 구성을 요구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기술의 도입
신뢰성 홍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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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이씨의 고하중용 볼 스크류 |
선진기술의 동향은 고속 고정밀과 고하중용, 저소음형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고 있다. 최근의 공작기계는 그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가공속도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속도로 가공 및 이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의 이송기구로는 발열과 소음을 견디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미 선진기술은 상용화 단계로 진입되고 있다.
티아이씨(TIC)는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선진기술에 뒤지지 않는 기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티아이씨는 신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고객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실용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현구 상무는 “티아이씨의 주력분야인 정밀급 볼 스크류의 기술적인 수준은 상당부분 선진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나 아직 사용자, 즉 고객들의 전면적인 사용은 조심스러운 편이어서 시간을 가지고 신뢰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고속 저소음형 볼 스크류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고하중용 등 특수분야에도 개발을 착수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개발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아이씨의 특장점은 선진기술의 도입으로 제품의 성능이 선진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국내의 여러가지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술력을 보유한 티아이씨는 신뢰성에서 조금 더 시장의 검증만 받는다면 시장점유율은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더불어 티아이씨는 관련한 기반시설의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아이씨의 김현구 상무는 “티아이씨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품목은 공작기계용(C3급)으로서 정밀도 등급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즉 공장자동화에 적용되는 C5급 수준보다는 한 단계 위의 제품으로서 기술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유일의 볼 스크류 제조사”이라며, “그러나 제품의 특성상 아직까지 사용자들에게는 그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시장의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티아이씨에서 생산되는 볼 스크류의 50% 정도는 공작기계에 적용되는 정밀급이고, 일반 산업용으로 약 20%, 나머지는 저급의 전조 볼 스크류로 주로 일반 이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티아이씨는 공장자동화 분야와 일반 산업용에서의 영업 및 홍보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의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하중용, 고속 저소음형 등 제품의 다양성을 구축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사업화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