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시장에 불황은 없다!
치닫는 무한경쟁, 분야별 경계 사라져
해마다 10%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인버터 시장은 고유가 폭풍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악재를 거치고 환율상승, 위축된 실물경제 등 최악의 조건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다양한 분야로 인버터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구도는 인버터 제품에 단순한 기능 추가를 비약적인 성능의 발전까지 불러오고 있다.
글·이진수 기자(LJS@motioncontrol.co.kr)
인버터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수입다변화정책에 의해 보호됐던 국내 인버터 시장은 현재 LS산전, 현대중공업 등 국내 업체들이 60% 정도의 점유율을 나머지 40%의 시장을 ABB, 미쓰비시, 야스카와, 로크웰, 댄포스, 슈나이더 등 10여 개의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시장상황은 각 업체별로 강점을 보였던 분야들의 경계가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으며, 각 분야에 특화된 인버터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인버터 업체들은 주력 분야에 장점을 살려 다른 분야로의 시장확대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이호용 차장은 “예전에는 각 업체마다 특정분야에 강한 인버터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었으나 기술의 격차가 줄어들고 업체들이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예를 들어, 고용량 고기능 시장에 국내와 일본 업체들이 마켓을 확장하고 있으며, 시스템에 강한 업체들은 소형 시장이나 OEM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인버터 시장은
성장세 유지 혹은 주춤
해마다 10%대의 성장을 보여온 국내 인버터 시장의 규모는 인버터 업체별 입장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략적으로 규모인 1800억에서 2000억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10%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과 다소 위축되어 7~8% 성장에 머물 것이란 전망, 그리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상황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란 예상이 혼재해 있다.
이러한 차이는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상승과 환율 상승, 주가폭락으로 인한 실물 경기의 위축으로 실질적인 설비 투자의 감소, 그리고 국내 고효율 인버터 지원에 대한 규제 강화가 맞물려 인버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인버터가 적용되는 분야가 늘어날 것이란 상반된 시장상황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윤주석 차장은 “올해 국내 인버터 시장은 작년 수준에 머물거나 최악에 경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하며, 그 이유로는 “경기악화와 국내 고효율 지원에 대한 기준 강화로 인한 실질적인 설비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의 이호용 차장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인버터 시장이 7~8%대에 머물 것”이라 예상하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호황을 맞고 있는 국내 산업이 없으며,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이 미뤄지고 있다. 반도체 및 LCD 분야가 투자가 진행되어 활성화를 기대되었으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조선에서만 예약된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인버터 시장은 에너지 절감이란 이슈와 더불어 유연성을 확보한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결국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업계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이다.
에너지 효율성과 유연성
동전전동기 제어와 PLC 기능
인버터 제품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이슈는 에너지 효율성과 유연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토 튜닝과 같은 쉬운 인스톨 기능, 상위 시스템과의 손쉬운 제어를 위한 PLC 기능, 하나의 인버터로 유도전동기와 동기전동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한 유연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리액터, EMC 필터 등 고효율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해외 업체들의 국내 고효율 인증 획득으로 고효율 인버터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 예상된다.
ABB 코리아의 이한진 차장은 “ABB 인버터는 산업용 전기 소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펌프 및 팬 부하에 적용하면 기본적으로 20~50%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세계적인 이슈인 에너지 절약에 최고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하며, “예전에 ABB가 현장과 고객, 시장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는 조용한 강자였다면, 이제는 ABB의 고성능, 높은 신뢰성의 다양한 제품(초소용량 0.12~5600kW, 저압기준)을 국내의 모든 산업분야와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ABB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의 이호용 차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제품만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과거 공장 자동화에 국한됐던 것을 빌딩 및 전 산업에 확장해야 한다. 인버터는 에너지 절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인버터 사업도 종합적인 사업과 공조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동화 설비에 많은 적용으로 통신 파트가 중요시 되고 있어 오픈 프로토콜을 지향한 다양한 통신이 가능한 호환성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가장 기본인 가격적인 것 외에도 노이즈 필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동기모터 제어, 다양한 기능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약 위한
내수시장 확대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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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의 ACS800 |
ABB 코리아는 다양한 환경 및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해로 정하고 내수시장의 확대와 안정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영업 및 고객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기술 검토에서부터 보다 나은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7~2008년도에 기술영업 및 서비스 인력을 대폭 확충하여 고객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ABB의 전력 관련 제품은 변압기, 고압/저압 수배전반, 차단기, 보호 계전기 그리고 각종 유틸리티 제어 DCS 및 SCADA 시스템 등이 있으며, 자동화 관련 제품은 로봇, 드라이브, 모터, 전력전자제품, PLC, 각종 계장제품, MCCB, MCB, MC, 각종 스위치 저압기기 등이 있다.
ABB 코리아의 이한진 차장은 “ABB 인버터는 대용량만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의 고객의 생각이었지만, 사실상 아주 작은 저압에서만도 110V의 0.12kW부터 시작하여 5600kW까지 다양한 종류의 인버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ABB 인버터는 국내에 많은 사용자가 있고 대부분의 고객이 고가라고 여기지만 하지만 EMC 필터, 입력 리액터를 내장한 점 등 전체 시스템의 비용과 제품의 신뢰성 및 주변장치의 비용, 고장율, 수명 등을 고려할 때 절대로 비싼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ABB의 변속운전과 멀티드라이브(ACS800)는 에너지를 절약할 좋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되기 위해서 반드시 각자의 변환부를 갖고 있어야 하지만, 정류부는 하나의 큰 단일체로 묶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멀티드라이브의 기본 개념이다.
ABB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ACS800-31 및 ACS800-37 드라이브를 적용하면 변압기 및 드라이브 전체 시스템의 가격이 경쟁력 있고, 교류 고조파(하모닉)을 현저히 줄여 줄 수 드라이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ABB의 저 하모닉 드라이브로서 크기가 작고 어떠한 다중권선의 변압기, 필터 또는 다른 추가적인 하모닉을 줄이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공간 절약 및 케이블 량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관리 분야 스페셜 기업
특화된 인버터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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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나이더의 ATV71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에너지 관리 분야에 있어서 스페셜 기업으로 거듭나는 목표에 부합하여 인버터 사업 또한 HVAC 등 빌딩 오토메이션과 공조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슈나이더는 각 어플리케이션 별로 특화된 인버터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호용 차장은 “슈나이더의 장점은 모터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며, HMI, 컨트롤러, 센서 등 고객에게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조선, 크레인 등 인버터가 대형화 되고 있는 시장에 맞추어 하이엔드에 강점을 지닌 슈나이더는 저압군에서 800Kw 까지 제품의 용량을 확장했으며, 3300v에서 1.2Mw까지의 제품을 현재 공급 중에 있다. 또한, 내년 2.4Mw까지의 고용량 제품 출시 계획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 맞춘 소형 OEM 제품을 타깃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범용 인버터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하여 출시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국내 인버터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로 판단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본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OEM 시장으로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고효율 인증 획득도 현재 마무리 단계로 고효율 인버터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런 전략들은 에너지 스페셜 기업으로 거듭나는 본사의 사업전략에 힘입어 시너지 효과까지 꾀하고 있다.
이호용 차장은 “슈나이더의 인버터 제품은 다양한 국제 규격을 만족하며 주변온도 50도에서도 동작 가능하고 순간적으로 -50%까지 전원의 드롭이 발생해도 작동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하며,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어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지원, 쉽고 간단한 구조 등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각 어플리케이션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는 전용카드, 별도에 차단장치 없이 인버터 후단에 전원차단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파워 리무버블 평션의 세이프티 기능 등의 장점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미개척 시장확대
차별화된 시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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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카와의 J1000, V1000, A1000 |
지난 2004년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한국야스카와전기는 매년 20~30%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고효율 인증을 획득하여 고효율 인버터 시장에 진출도 선언한 상태. 고효율 인버터에 대한 한국야스카와의 전략은 제품 판매에 목적뿐만 아니라 인버터 전 라인업 구성으로 프로젝트에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것.
또한 특히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승하강 부하에 적합한 매트릭스 컨버터 제품으로 크레인(메인), 엘리베이터 등 분야를 공략하고 있으며, 신제품 1000 시리즈 인버터 제품인 J1000(3월), V1000(작년), A1000(9월) 등 1000 시리즈 인버터로 과거 미개척 분야였던 시장으로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윤주석 차장은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전략은 A1000 제품을 주력으로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커스터마이징화된 전용 소프트웨어로 고객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략, 그리고 고효율 인버터로 플랜트나 기존과 차별화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고유가, 환율, 경기침체로 인해 산업전반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전용화되고 차별화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성장세를 높여가고 더욱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스카와전기의 소형, 경제형 인버터인 J1000는 기존 제품에 비해서 토크를 향상시켰으며, 무엇보다도 제동유닛의 내장하였으며 컴팩트한 사이즈, 각종 편리한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단위기계와 경제적인 가격의 인버터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소형, 고기능 인버터인 V1000은 유도전동기뿐만 아니라 동기모터도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0.5Hz 200%에 고시동 토크를 실현했으며, 인버터 안에 PLC 기능의 내장으로 고객의 전용화 제품이 가능한 특징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토튜닝 기능, 파라미터 백업 기능, 탈착식 단자대 기능이 장점이다.
야스카와전기의 야심작인 고성능 벡터제어 인버터인 A1000는 고성능 전류 벡터 제어로 유도전동기의 고시동 토크를 실현했으며, 동기전동기의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엔코더 없이도 간이위치제어가 가능하여 간단한 서보 기능까지 제공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회전형/ 정지형/ 선간저항 등의 다채로운 오토튜닝 기능을 탑재했으며, 커스터마이즈 기능과 파라미터 백업 기능, 탈착식 단자대 등으로 편리한 유지보수 성능까지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