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공기술, 국제표준 등재 전망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장비 산업에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진공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진공밸브시험절차 및 이온게이지의 사양에 대한 국제규격안 2종이 각국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제표준화기구인 ISO/TC 112(진공기술분야) 기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국제표준화가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규격의 제안 승인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국이면서도 기초기술이 구축되어 있지 못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던 이온게이지 및 진공밸브와 관련해 국내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규격안이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경우 진공밸브 와 관련한 진공가스 누출시험기술분야에서 국내의 기술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온게이지는 현재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술 국산화가 조기에 앞당겨질 경우 이에 따른 국내 제조업체 등 관련업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