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승부수 띄운 반도체업계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가 프리미엄급 메모리와 전력용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승부를 걸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은 상반기 범용 반도체 제품의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율 저하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기 위해 이와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하반기 휴대폰용 모바일 D램과 게임용 그래픽 D램 등 기존 범용 D램과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D램의 생산 비중을 상반기 25%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원낸드와 모비낸드, 모비MCP 등 신개념 반도체의 마케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P 등을 겨냥한 50나노대 초미세공정의 8Gb 이상 대용량 낸드플래시 생산비중을 현재 약 10%대에서 연말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최소형, 저전력, 초고속 모바일 D램 사업을 강화해 올해 연말까지 모바일 D램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여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세계 최소형 1Gb 모바일 D램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