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진출한 대한전선, 4억 달러 규모 전력케이블 공급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남아공에 설립한 전선업체 M-TEC(Malesela Taihan Electric Cable Pty. Ltd.)가 현지 전력공사인 ESKOM과 4억 달러 규모의 고압송전용 전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의 성공에 힘입어 M-TEC은 내년부터 매년 8천만불 규모의 전력용 전선을 향후 5년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며, 2년 연장옵션을 적용할 시 총 수주 규모는 6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거점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한 M-TEC은 광통신케이블과 각종 전력용 전선을 생산공급하는 종합전선업체라고 할 수 있으며, 설립 초기인 지난 2002년 현지의 통신공사인 TELKOM으로부터 광통신케이블 장기공급계약을 수주해 소요물량의 70%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ESKOM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 회사는 현지의 전력과 통신부문에서 주공급자로 써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 대륙의 선도국으로써 2010년 월드컵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수년간 5% 수준의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과 통신부문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상태에 따른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아공은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00억 달러를 투자해 전력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M-TEC의 현지시장 판매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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