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 리니어 모터 업체의 고분분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사업 실적은 사상 최악이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 LCD산업의 동반 붕괴설’까지 나돌았다. 실제로 LPL은 2·4분기에 2조3000억원의 매출로 전분기 대비 6.3%의 마이너스성장을 했다. 영업이익률도 -16.1%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2·4분기에 2조8000억원의 매출로 전년 4·4분기 대비 2000억원 가량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영업이익률도 2.6%에 그쳤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PL이 고전한 이유는 공급과잉, 판가 하락,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었다. 이와함께 8세대 라인에 대한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리니어 스테이지 업계를 비롯하여 관련 업계들의 성장도 주춤했다.
예를 들어 국내 리니어 시장의 선두에 있는 야스까와의 경우 20개 이상의 관련 제품 대리점들이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며, 이외의 리니어 스테이지 관련 업체들도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테면 LG 생기원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원가 수준의 스테이지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7~8세대 관련 스테이지의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니어 모터 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모던 인더스트리의 경우 솔루션 업체에서 리니어 모터 컴포넌트 전문 업체로의 전환을 하고 있으며, 져스텍의 경우는 DDR 모터를 국산화 하는 등 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의 증대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중소업체들의 움직임과 함께 4분기 이후 세계 LCD 시장이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LCD 관련 업체들은 앞으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낙관하기 이르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아직까지는 업계의 행보가 무거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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