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수치제어기, STEP-NC 국제 표준 선정 -기술표준원

우리나라가 제안한 ‘ 차세대 수치제어기(STEP-NC 선반) ’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9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ISO/TC184/SC1(물리장치제어)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우리측이 제안한 선반공정데이터 표준 등 2건이 만장일치로 국제표준(ISO)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STEP-NC 데이터 모델은 공작기계와 수치제어장치(CAD/CAM/CNC)간의 양방향 정보교환이 가능, 한쪽 방향으로만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공작기계에 비해 50% 이상 가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수치제어 가공방식으로, 우리나라, 미국, 유럽이 국제표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
기술표준원 김세진 산업기기표준과장은 “그동안 물리장치제어 분야는 유럽과 미국의 주도로 이뤄져왔으나 우리가 제안한 규격이 국제규격으로 채택되고 포항공대 서석환 교수가 ISO/TC184/SC1/WG7의 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 대한 기술 및 표준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공작기계분야 세계시장 규모는 약 40조원(2002년 기준), 우리나라 시장은 약 1조4천8백억원(2002년)으로 공작기계용 수치제어장치의 90% 정도를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국제표준 채택으로 향후 선반제어기 수출의 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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