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법인 설립으로 북미지역 수출 확대 노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김영남 부사장
현대중공업이 미국의 회전기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디얼 일렉트릭(Ideal Electric)를 인수해 현대아이디얼전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 맨스필드에 위치한 아이디얼 일렉트릭사의 자산과 사업권을 인수했으며, 이를 현지 법인화했다.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아이디얼 일렉트릭은 대형전동기와 발전기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1903년 설립되어 현재 3만5천여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아이디얼 일렉트릭은 대형 회전기 설계의 주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현대중공업은 동기식 전동기와 20MW급 고속터빈발전기 등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품목의 경쟁력 보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디얼 일렉트릭은 100년 이상의 전통과 이에 따른 브랜드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의 김영남 부사장은 “철심 및 가공 분야의 일부 노후된 설비를 보완하고 발전기 및 전동기 신제품 개발과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2008년 5천200만 달러, 2009년 1억 달러의 매출을 이 법인에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토렌스에 전력분야 연구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시스템분야의 북미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