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중국에 상용차 공장 설립키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이징현대에 이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상용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럭 및 버스를 생산하는 상용차공장 설립을 통한 중국상용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市 광저우기차(廣州汽車)와 상용차 합작사인 ‘광저우 현대’를 설립하고, 상용차 생산 및 판매, 연구개발, A/S, 물류 등 상용차 전 부문에 걸쳐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설립되는 광저우 현대는 현대자동차와 광둥성 광저우기차(廣州汽車)가 초기투자액 4.3억 달러를 50대 50으로 투자하게 되며, 2011년 생산규모 20만대 확대시까지 총 12.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1단계로 2007년 2만대 이후 2009년 5만대, 2011년 20만대로 점차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합작협의서 체결식에서 정몽구 회장은 “향후 상용차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중국의 상용차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2008년 중국시장 100만대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용차시장의 진입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상용차 합작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중국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종합자동차메이커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금번 합작협의서 체결로 설립되는 총 60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5만평의 신공장에서 소형, 중형, 대형을 총 망라한 트럭/버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규모 확대에 따라 중국전용모델을 개발하는 등 향후 중국상용차 연구 및 개발의 핵심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상용차 공장 설립은 중국 진출 3년만에 각종 신기록 달성을 통해 승용차시장 선두로 부상한 베이징현대의 성공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공장이 들어설 중국 광저우는 화난(華南)지방의 정치, 행정, 경제 중심도시로서 육상, 해상, 수상, 철도 등 물류의 중심도시이며 중국 남부 및 홍콩, 대만, 마카오로 이어지는 중화경제권의 허브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광저우시에는 현재 가동중인 광저우 혼다공장을 비롯하여 광저우 도요타공장, 둥펑 닛산공장이 건설중에 있어 중국남부의 자동차 메카로 급부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