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BOE OT, 중국 최초로 5세대 LCD 라인 양산
중국 비오이오티(BOE OT)가 중국 회사로는 최초로 5세대 TFT-LCD 라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비오이하이디스가 발표했다.
비오이오티는 지난 5월말 중국 베이징 경제기술개발특구에서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전세계 톱 PC 메이커, 40여개 협력회사 등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세대 LCD 라인의 본격적인 양산을 축하하는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중국 최대의 TFT-LCD 생산 규모를 갖춘 비오이오티는 현재 5세대(1100 X 1300mm) 원판 기준으로 월 3만장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월 6만장, 2006년 초에 8만5천장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고객사로부터 17인치, 19인치 모니터용 LCD 모듈(응답속도 8ms, 밝기 300 nits)에 대한 고객인증을 마치고, 월 26만개(5월 기준) 규모로 전세계 주요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등 경쟁사에 비해 빠른 속도로 양산 본궤도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에는 26인치 및 32인치 TV 제품도 개발을 완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오이오티가 5세대 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중국 최대의 생산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TFT-LC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로써 중국이 본격적으로 LCD 시장에 진출, 한국과 일본, 대만이 주도해온 3각 구도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예상보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5세대 라인 양산은 한국과 중국의 결합모델이 일-중 합작 및 대만-중국 합작 등 여러 합작 모델 중에 가장 먼저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자본과 시장의 결합이 빠르게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 냄에 따라, 이를 계기로 일본, 대만, 한국기업의 중국과 합작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공장을 설립한 SVA-NEC(일-중 합작) 외에도 대만의 기업들도 현재 중국 본토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오이는 이번 양산을 시작으로 비오이하이디스(한국)와 비오이오티(중국)의 생산 물량을 합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시장대응력을 보다 더 높여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비오이오티는 2003년 6월 비오이그룹이 75%, 한국 비오이하이디스가 25%를 출자하여 베이징의 ‘비오이 디스플레이 테크놀러지 파크(BOE Display Technology Park)’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 중국 최대 규모의 LCD 회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