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2007년 경제전망
2006년 4.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국내 경제는 2007년에는 성장률이 4.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의 경기둔화 국면이 2007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기대비 성장률이 2006년 상반기 2.4%(전 년 동기비 5.7%), 하반기1.9%에서(3.8%) 2007년 상반기에는 1.6%로(3.6%)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성장률 둔화의 주된 요인은 역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하락이다. 내수의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의 성장세 하락과 누적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시차를 두고 수출에 반영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들어 급격히 하락한 원/엔 환율은 대일 수출과 대일경쟁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부정적인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하여 수출이 늘어나겠지만 수출증가율은 올해의 15%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7년 우리경제에는 희망적인 측면도 있다. 첫째, 국제유가 안정과 IT 제품의 가격하락세 진정에 따라 교역조건 악화 추세가 완화되면서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올해 보다 높아지리라는 점이다.
둘째, 2007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IT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선진국 경기가 짧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2007년 IT 경기는 올해보다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세계경제 둔화는 IT 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요환경이 긍정적이어서 우리나라 IT 수출 성장세는 올해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