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 “38년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동 그리퍼와 AI 자동화 솔루션 이끈다”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의 확산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이 제품 중심에서 공정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엔드이펙터 역시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로봇, 머신비전, 스마트 센서, 제어기술을 연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의 일부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주강로보테크는 전동 그리퍼와 자동화 핵심 부품 개발·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 통합 플랫폼과 AI 기반 공정 검토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를 만나 엔드이펙터 시장 변화와 전동 그리퍼 수요, AI 자동화 솔루션 전략,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
Q. 최근 로봇 자동화 시장과 엔드이펙터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의 확산으로 자동화 시장은 제품 중심에서 공정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그리퍼와 같은 개별 부품의 성능을 중요하게 봤다면, 최근에는 “이 공정을 어떻게 자동화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는 고객이 많아졌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객은 제품 구매 자체보다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기대한다. 따라서 엔드이펙터뿐 아니라 로봇 선정, 시스템 설계, 제어, 유지보수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Q. 주강로보테크는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주강로보테크는 로봇 자동화 통합 플랫폼인 ‘에이무튼 (A.Muten)’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여러 부품과 로봇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공정 도입 상담부터 시뮬레이션, 안정화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동화 설비는 도입 전 공정을 충분히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주강로보테크는 에이무튼을 통해 3D 모션 시뮬레이션과 사전 샘플 테스트를 지원하며, 고객이 설비 구축 전 공정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자동화 도입 과정에서 AI 기술은 어떻게 활용되나?
다품종 소량생산이 늘어나면서 설비 전환의 신속성과 사용 편의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기 어렵다. 주강로보테크는 자동화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현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작업자가 적절한 시점에 판단·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자동화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레퍼런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공정 검토와 3D 모델링을 수행해, 고객이 도입 전부터 공정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전동 그리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동 그리퍼는 정밀한 위치 제어와 힘 제어가 가능해 협동로봇과 스마트 자동화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반도체, 전자부품, 의료기 기처럼 정밀도가 중요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뿐 아니라 자율주행 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까지 로봇의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엔드이펙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 주강로보테크의 전동 그리퍼는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UR, FANUC, Doosan 로봇에 적용된 전동 그리퍼 사례.
Q. 주강로보테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주강로보테크의 경쟁력은 자동화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제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설계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정 도입 전 고객에게 정밀한 로봇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사전 조건 분석부터 맞춤 설계, 적합성 검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순한 이론적 제안을 넘어 제조 현장의 특성과 공정 조건을 이해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Q.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어디라고 보는가?
앞으로는 농업과 식품, 서비스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산업은 아직 자동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로봇과 자동화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강로보테크도 이러한 미래 수요에 대비해 농업 분야에서 레퍼 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제 스마트팜에서는 스마트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의 생육 상태와 익음 정도를 판단하고, 로봇이 자동으로 수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앞으로도 제조 업에서 검증된 자동화 기술을 농업과 식품,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해외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품질과 제품 다양성은 기본이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빠른 대응력과 맞춤형 특주 대응이 중요 하다. 외산 제품은 공정이 바뀌거나 기술 지원이 필요할 때 사양 변경이나 A/S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주강로보테크는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와 기술연구센터를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적화된 맞춤 제품을 신속하게 제안·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현장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
Q.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목표는?
주강로보테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화 구동기기 전문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화 설계부터 로봇 티칭, 공정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로보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로봇 자동화 기술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하는 기술로 확대될 것이다. 주강로보테크는 누구나 진입장벽 없이 자동화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향이다.
자료제공: 주강로보테크(www.jrtf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