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자주포부터 초음속 전투기까지 케이블체인 공급망 넓힌다”

정밀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자주포 탄약 자동 보급 차량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 등 국내 주요 방산 무기체계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2006년부터 국내 대표 방산업체에 케이블체인을 안정적으로 납품해 왔으며, 제품은 방위사업청의 엄격한 시험과 인증을 통과한 고신뢰성 부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내구성과 고정밀도를 바탕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방산 기술 기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자주포 기반 화력 지원 장비의 자동화 탄약 보급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전장의 작전 효율성과 운용 안정성에 직결된다. 씨피시스 템은 자동 장전이 필요한 주요 화력 수송 장비용 케이블체인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주포 시장은 2024년 101억 달러에서 2034년 18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7.2%에 달한다. 유지보수 (MRO) 시장 규모는 신품 대비 최대 45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에도 일반형 및 장거리형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기존 100% 해외산 부품을 일부 국산 제품으로 대체한 사례로, 국내 방산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된 성과로 평가된다. 항공기 제조 현장은 자동화가 제한적이고 인력 의존도가 높아 설비의 내구성과 정밀 품질 대응이 필수적인데, 씨피시스템 제품이 이러한 조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항공기 제조라인은 신규 설비 확장이 드물지만 약 2년 주기의 유지보수와 노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씨피시스템은 해당 항공우주방산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와도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전투기 제조라인뿐만 아니라 자주포·전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방산 무기체계 시장 성장에 선제 대응하며, 고성능 케이블체인을 비롯한 방산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산 방산 부품의 정밀성과 안전성은 이미 공급 실적으로 입증됐으며, 이를 기반 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