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분기 실적 부진 ··· AI 중심 지능형 로봇 사업 전환 가속

 

 

두산로보틱스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외부 악재 속 실적 부진을 겪은 가운데, 협동로봇 중심의 기존 하드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매출 절반 ‘뚝’: 두산로보틱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2억~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29%에 달해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했다. 제품별로는 주력 제품군인 M·A·H·E 시리즈의 매출이 평균 79.6% 줄었 고,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매출이 64.6%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발 관세 이슈 등 외부 요인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하드웨어 중심의 협동로봇 사업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으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전담 R&D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위한 통합 R&D센터 구축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 성장 위한 포석: 두산로보틱스는 단기 실적 부진을 전략적 전환의 기회로 삼아,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AI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그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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